불교와 젠더 포럼 : 붓다, 성과 사랑을 말하다 : 9강 한국의 여성관음과 서구의 여신관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종교와젠더연구소 작성일24-05-24 13:19 조회377회 댓글0건본문
김신명숙 강사님과 함께한 9강!
“한국의 여성관음과 서구의 여신관음”에 대해 들었습니다.
인도에서 남성 관음이 중국 송대에 이르러 여성화했는데,
이는 가부장제적 문화에 대한 반동, 도교여신, 티벳 따라보살, 서구 성모마리아, 특히 묘선공주 설화 등의 영향이 컸습니다.
한국은 생명과 농사 등을 관장하는 여성관음이 등장하는데,
삼국유사에서는 원효를 가르치거나 선사들의 깨달음을 돕고,
고려시대 보덕각시, 조선시대 원앙부인 등 토속여신들과 습합된 강력한 힘을 가졌습니다.
서구 여신운동에서 관음은 빛의 여신, 창조의 여신 등
여성들의 강력한 에너지를 표출하는 페미니스트관음으로, 보살이라기보다는
불교의 여신으로 재해석되어 열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서구나 한국이나 관음은 자신의 모습을 현대인들의 요구에 맞게 변화시키며, 지금도 여성화가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_()_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