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성불연대 정기강좌] 1강.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는 것: 영화와 젠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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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9-09-05 23:44 조회3,320회 댓글0건본문
[성평등불교연대 2019 정기강좌]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느끼며 나를 깨우는 시간'
안이비설신, 내 안의 궁극적 욕망은 어디서 오는가?
9월 '바람난 여자'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는 것:영화와 젠더>
정체성과 리터러시
영화를 보게 되면 주로 주인공과 ‘동일시’가 이루어진다. 불신, 몰입, 차이, 일체화 등을 느끼게 되고 이로 인한 문제는 ‘정체성과 리터러시’에서 생기게 된다.
리터러시(literarcy)는 주어진 문화를 이해하고 참여하는 능력, 사회의 맥락이다. 읽기능력(리터러시 능력)은 자기의 정체성을 통해 바라보게 되는데 그것은 개인의 문제는 아니다. 여자의 경우 자기와 성별이 다른 타자에도 공감하고 동일시할 수 있는 ‘리터러시’ 능력이 뛰어나다. 예술가 중에 성 소수자가 많은 이유도 그런 맥락이다. 조혜영 영화평론가는 남성도 리터러시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덧붙인다.
‘곤경에 빠진 처녀’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은 친족 사이에서 교환되는 선물, 친족이라는 의미 체계를 가능케 하는 (사라지는) 매개였고, 남성은 말하고, 여성은 말해지는 소통의 방식으로 인식되었다. 여성은 남성을 위해 표상되는 기호로 오랫동안 이어진 구조 속에 상징화된 여성의 수동적 위치를 '곤경에 빠진 처녀'라고 말한다. 이는 직접 탈출할 수 없어 남성의 구원을 기다리는 젊고 아름다운 여성들, 남성 주인공의 모험에 동기를 부여하고 보상이 되는 트로피의 역할을 나타낸다.
동화를 예로 들어 생각하면 쉽고, 캐릭터 중에는 뽀빠이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시금치캔을 먹고 강해지는 뽀빠이. 시금치 캔은 올리브에게 전달되지 않는다. 뽀빠이가 영웅이 되어야하기에 올리브는 납치 및 폭력을 당하며 ‘곤경에 빠진 처녀’가 된다. 동기를 부여하게 되어 서사의 주체가 되지 못하다.
... (이하중략)
| 안이비설신, 내 안의 궁극적 욕망은 어디서 오는가? |
내 마음과 생각에 바람을 불어 넣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오감을 통해 나를 알아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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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성불연대 정기강좌
9월 '바람난 여자'
조혜영 영화평론가의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는 것:영화와 젠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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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bsge/dyOc/46
2. 강좌 소개
http://cafe.daum.net/bsge/dyOX/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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