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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젠더 상상력이 충돌: 티벳, 한국, 그리고 서구 티벳여성수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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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3-03-11 15:04 조회4,2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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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불교와 젠더포럼(2012. 10.10)
 
 
Colliding Gender Imaginaries
 
(Michelle Hannah, 호주멜버른대 강사)
 
 
1. Brief note re: terminology
 
2. Preface: Conflict and collisionsb
 
3. Introduction
 
4. The ‘natural order’: colliding gender imaginaries
    Western Tibetan Buddhist nuns
    Korean Buddhist nuns
    Indigenous Tibetan Buddhist nuns
 
5. Conclusion
 
 
“만약 비구스님들이 할 수 있다면, 왜 비구니스님은 안되는가?” 한 서양 티벳 불교 수행녀들이 비구니수계에 관해 공개 토론회에서 남녀 성불평등에 관해 주장했다.
 
즉 비구스님들이 수계를 받는다면 비구니스님도 가능해야 한다. 이것은 많은 서양 티벳불교비구스님과 여성 불교신자들의 감정 반영이 된 것이다. 비구스님-남자와 비구니스님-여자는 신체적으로 다를 뿐이지 그들은 평등하다.
 
요약하여, 많은 서양티벳수행녀들은 성적, 사회적, 경전적 불평등을 “진부한”, 그리고 “부처님의 가르침과 모순된다”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은 양성이 불평등하다고 여겨지는 불교 내용과 관습을 불신하며, 이를 변화시키고자 한다. 이러한 내용 중에는 팔경계와 함께 여성을 열등하게 태어난, 성적으로 오염시키는 신체를 가진 유혹자로 재현하는 경전의 내용 등이 포함된다.
 
서양 티벳불교 수행녀들에게는 비구니수계가 긍정적인 소속(belonging)의 약속, 소속(belonging)의 “권리”, 그리고 그들에게 적용되는 비구니수계의 종교적 전통과 공동체라는 의미가 있다.
 
이것은 또한 “이 세상에서 여성 신자들에게 미래 불교의 도덕적인 리더십을 약속하는” ‘진정한’ 불교, ‘진정한’ 도덕성이라는 유토피아를 상징한다”. 그러나 티벳수행녀들은 종교적이고 민족적인 문제를 우선시하면서 교단내 성차별, 즉 비구니승단의 설립에 대해 관심이 적다.
 
전지구회시대에 “젠더”, “페미니즘” 그리고 비구니수계는 지역에 따른 불자들에게는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진다. 특별한 문화적 내용과 삶의 경험들에 기반한 각자의 문화와 경험들이 젠더와 교단공동체를 둘러싸고 다른 이미지들을 가지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비구니수계와 관련된 논란은 여성내부의 차이에서 나오는 마찰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며, 여기에 대한 간단한 해답은 없다.
 
 
* 본 포럼에서 발표한 내용이 '아시아여성연구'(AJWS Vol.18 No 4. pp. 7-44) 회지에 실렸습니다. 원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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