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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반페미니즘적 사유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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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3-03-11 15:11 조회3,6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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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불교와 젠더포럼 (2012. 11.16)
 
 
II. 반페미니즘적 사유에 대한 고찰
 
 전재성(한국빠알리성전협회 대표)
 
 
I. 바라문교의 반페미니즘적 사유의 비판
   
II. 여성이 겪어야 하는 고통에 대한 이해
 
III. 여성과 궁극적인 깨달음에 대한 상반된 설법
a. 여성출가성불론
b. 여성불성불론과 여성변성성불론
c. 여성즉신성불론 
 
VI. 반페미니즘적인 설법의 이해
a. 여인오장설(女人五障說)
b. 음마장상(陰馬藏相)
c. 팔경법(八敬法)의 유래
 
D. 불법오백년감소설의 유래
 
 
VI. 팔경법에 대한 보완
 
 
부처님은 바라문계급의 계급적 우월성을 척파하기 위해 인간은 누구나 월경, 임신, 출산, 수유를 갖고 있는 본질적인 여인에게서 태어난다는 사실을 환기시켰다.
 
붓다가 ‘월경, 임신, 출산, 수유를 갖는 여인’이란 말을 강조한 것은 당시 바라문교의 정·부정(淨․不淨)의 사상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그것이 인간적인 현상임을 강조한 것이다.
 
또한 인간은 누구나 여인에게서 태어난다는 주장은 상층계급의 성직권의 신수설이나 왕권신수설을 부인하는 것이다. 인간은 결코 신으로부터 태어나지 않는다. 아무도 그것을 본 사람이 없다. 따라서 범신론적 영구법적 자연법사상은 허구이며 거기에 근거하는 상층계급의 특권적, 또는 선민적인 사상은 거짓이다.
 
앗쌀라야나의 경에는 “그런데 앗쌀라야나여, 그 성직자들의 아내에게도 월경, 임신, 출산, 수유가 존재합니다. 이렇게 그 성직자들이 동일한 자궁으로부터 태어났는데도, ‘바라문들이야말로 최상의 계급이고, 다른 계급은 저열하다. 바라문들이야말로 밝은 계급이고, 다른 계급은 어둡다.
 
바라문들이야말로 청정하고, 다른 계급은 그렇지 못하다. 바라문들이야말로 하느님의 적자이고, 그의 입에서 태어난 자이고, 하느님이 만든 자이고, 하느님의 상속자이다.’라고 말합니까?”라고 반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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