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불연대는 흔들림없이 불교계 성폭력 근절에 앞장설 것이다. 

성평등불교연대(이하 성불연대)는 교단 내 성범죄를 예방하고 성폭력 피해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8. 6. 21 한국성폭력위기센타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성불연대를 통해 신고한 피해자는 한국성폭력위기센타를 통해 상담은 물론, 의료비 지원과 법률 지원 등 적절한 지원을 받도록 연계지원체계를 구축하였다. 뿐만 아니라 피해자를 돕는 성불연대를 부당하게 공격당하거나 명예를 훼손할 경우,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은 물론 여성단체들과 연대하여 강력하게 대처하기로 하였다.

성불연대는 성폭력피해자 지원 활동을 방해하는 세력은 스스로 반여성적이고 반인권적인 집단임을 드러내는 것이며, 인간평등과 생명 존중을 중시하는 붓다의 가르침을 거역하는 행위로 규정한다.

성불연대는 신분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폭력가해자는 처벌받아야 하며, 타협을 강요하거나 은폐하려는 세력도 처벌받는 사회법의 기준이 교단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지난 6월 12일 운영위원회를 거쳐, ‘전국비구니회’와 ‘선미모’는 그 단체들의 요구대로 성불연대 회원단체로서의 활동 종결을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성불연대의 연대 단체인 사)지혜로운 여성, 한국불교상담학회, 불교환경연대, 바른불교재가모임, 나무여성인권상담소, 종교와젠더연구소, 참여불교재가연대, 아카마지, 교단자정센타, 광주전남불교NGO연대, 본마음심리상담센터 등 11개 단체들과 개인회원들은 성불연대의 목적과 가치를 지지하며 연대활동을 지속하기로 결의하였다.

성불연대는 ‘불교계 성폭력 상담전화(02-733-1366)’를 통해서 지원을 요청하는 피해자에게 지원체계를 활용하여 적극 지원할 것이다.

성평등한 불교문화 구축을 위해 성불연대는 흔들림없이 불교계 성폭력 근절에 앞장설 것이다.

※ 성평등불교연대의 불교계 성폭력 상담전화

02) 733-1366

2018. 06. 25

성 평 등 불 교 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