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정파 입장 대변·총무원 체제 부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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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5-11-16 11:15 조회3,315회 댓글0건본문
“특정정파 입장 대변·총무원 체제 부정해” |
중앙종회 “모니터단 종단 출입금지 내리자” |
중앙종회가 중앙종회
NGO모니터단과 대화로 갈등을 해소하기로 했다.
중앙종회는 8일 오후 본회의에서 개원 직전에 손상훈 교단자정센터 원장이 모니터단 방청 불허에 항의하는 소동이 일어난 것에 대해 정산 스님(범어사)이 질의한 모니터단 관련 보고를 진행했다.
종회 사무처장 태효 스님은 모니터단이 지난 3월 30일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의 201회 임시회 모니터링 평가서를 확인 없이 일방적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것이 사건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태효 스님은 “의례법 개정안과 관련해 표준의례의식을 20년 내 개정할 수 없다는 조항이 2독해 축조심의에서 삭제됐지만 이를 확인하지 못하고 ‘법령에 규정하는 것이 타당한 지 의문이라고 기술했다.”고 지적했다.
또 “3월 18일 2일차 오전 개의시 성원보고가 없다고 하였으나 녹취록에 51명의 성원보고가 있었다.”며 “세입세출관련 부분에서도 분과위원회 보고 미비와 형식적인 통과의례 승인으로 기술하였지만, 3월 11일 재정분과위 1차 예비심사와 3월 16일 재정분과위 및 상임분과위원장 연석회의 2차 예비심사를 완료했고, 이에 대한 심사보고가 종회 배포자료집에 문서로 보고됐다.”고 했다.
태효 스님은 “모니터단 평가서에 ‘종회 역시 존재가 필요없다는 것과 같다’, ‘의원의 자질에 대한 의심을 갖게 한다’ 등 단정적 표현으로 종회를 폄하하고 종회의원 개개인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합리적 평가를 넘어선 내용의 평가서가 발표됐다.”고 했다.
이에 종회사무처는 4월 3일 사실정정과 성숙한 모니터단 운영 활동가 전문성 향상 등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고, 김종규 집행위원장은 ‘착오를 인정해 정정해 회신하겠다’고 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는 것이다.
또 종회사무처는 공개사과와 재발방지 방안을 요청하는 정식공문을 지난 6월 17일 보냈지만 이에 대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방청 불허를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후 모니터단은 6월 18일 201회 중앙종회 모니터링 평가서 중 오류 정정 보도자료를 배포했지만, 종회사무처는 매우 미흡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종회사무처는 202회 중앙종회 임시회에 모니터단이 참관하지 않기로 협의했지만 로비 텔레비전을 통해 모니터링을 하여 제202회 중앙종회 임시회 참관기를 일방적으로 발표해 상호신뢰에 의문이 발생했다는 게 종회의 입장이다.
결국 중앙종회는 사무처 발의와 총무분과위원회 결의로 모니터단 방청 불허와 본회의장 로비 텔레비전 방송중단을 진행했다.
종회사무처의 이 같은 조치에 모니터단은 폐쇄적인 종회 운영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203회 임시회 개원에 앞서 소동이 일었다.
태효 스님은 8일 오후 본회의에서 “본회의장에서 소란이 일어난 점에 대해 의원스님들께 참회드리며 이후 이러한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불교닷컴, 2015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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