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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도이수텝사원: 산위에 모셔진 다양한 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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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4-14 13:22 조회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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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도이수텝사원

 

-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 중 하나, 치앙마이를 대표하는 사원

정식 명칭은 ‘왓 프라탓도이수텝’,즉 태국어 ‘왓’은 불교 사원을 말하며, ‘프라탓’은 부처의 사리를 뜻하므로,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아주 중요하고 성스러운 곳을 말함

태국 북부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손꼽히며 불교와 힌두교의 특징이 조화를 이룬 독특한 건축물,

 

-사원 건립 전설

:1383년 케우 나오네(Keu Naone) 왕 시절, 수마나테라라는 승려가 부처님의 사리를 안치하고자 꿈을 따라 이곳으로 와서 설립했다고 함.

 

:란나왕국의 쿠에나왕은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뼈 등을 보관하기 위해 하얀 코끼리 등에 태워 산을 오르게 했는데,이 코끼리가 산을 오르다가 갑자기 멈춰 세 번 울고 숨을 거뒀데,바로 그 장소에 지어졌다고 함.

 

-대지의 여신 토라니상이 있음: 붓다께서 수행 중 마라의 군대를 물리친 여신

 

*도이수텝사원에 모셔진 신들


도이수텝은 산 정상부에 자리하고 있는데,‘도이’는 태국어(란나어)로 산을 뜻한다.그렇다면 중요한 사원은 왜 산 위에 지었을까? 아주 오래전부터 토착신앙에서 주요 산은 수호신 ‘아락 루엉’이 거처하는 곳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이후 불교가 전래되면서 불교가 기존의 토착신앙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한국 사찰에 있는 산신각처럼 종교적 습합, 혹은 불교의 토착화 현상이 나타남,

 

사원 중앙에는 황금으로 덮인 쩨디를 둘러싸고 7개의 신당이 자리하고 있다.

첫 번째 신당은 7~8세기부터 13세기까지 번성했던 태국 중북부 몬족의 왕국 하리푼차이의 첫 군주 짜마테위 여왕을 모시고 있다. 짜마테위는 태국 북부 일대에서 신격화되어 숭배되고 있으며, 도이캄 사원 역시 그녀가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두 번째 신당은 짜마테위의 아버지로 알려진 르씨 수텝이다. ‘수텝’의 어원은 힌두 신화에 등장하는 ‘바수데바’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는데, 도이수텝이란 지명이 바로 르씨 수텝에서 따온 것이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신당은 이 일대의 선주민인 루아족(라와족)의 전설에서 유래한 할아버지 거인 수호신 뿌쌔와 할머니 거인 수호신 야쌔를 모시고 있다.

 

다섯 번째 신당은 유명한 고승 루엉 뿌씨, 여섯 번째 신당은 루아족의 왕 위랑카를 모시고 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위랑카가 짜마테위 여왕을 사모했지만 결국 사랑에 실패했고, 하리푼차이를 공격했으나 전쟁에서도 패했지만 추앙받던 왕이었기 때문에 창을 든 늠름한 모습으로 신당에서 모심

 

일곱 번째 신당에서 모시고 있는 존재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관음보살이다.

 

=>이 일곱 신령은 역사 속 실존 인물부터 전설과 민담, 불교와 힌두교의 배경 속에서 등장하는 신까지 다양하게 분포함.

 

=> 도이캄 사원에는 이밖에도 시바, 비슈누, 가네샤 등 힌두교의 주요 신,태국 민간신앙의 상상계 속 초자연적 존재나 중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도인,부처님 등 다양한 배경과 맥락을 지닌 여러 신령을 같이 모시고 있음

 

참고: 태국 도이캄 사원에서 만나는 다양한 신(神) https://www.acc.go.kr/webzine/index.do?article=522&lang=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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