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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싶은 여성 11. 현대적 여성리더 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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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3-11-15 21:52 조회4,4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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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교육으로 국운을 되살리고자 한 현대적 여성리더 엄비(嚴妃)
 
 
겨우 여덟 살이었다. 문벌이나 지위도 없는 집안의 맏딸로 태어나 아기 궁녀로 경복궁에 울면서 들어갔던 여자아이.
 
하지만 대한제국의 황태자를 낳아 국모에 버금하는 위치까지 올랐고, 국운을 되살리기 위해 근대적 여성 교육의 장을 열어간 그녀의 이름은 엄비(嚴妃, 1854~1911)이다.
 
19세기 조선은 그야말로 바람 앞에 흔들리는 등불과 같았다. 서구 열강들은 물론 일본이 조선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고, 단발령과 일제의 무자비한 수탈에 민중봉기가 전국적으로 들불처럼 확산되었다.
 
더군다나 민비가 궁궐에서 일본의 낭인들에 의해 무참히 시해당했고, 일제는 나라를 지키던 군사들조차 강제로 해산했다.
 
고종의 목숨도 위험했기에 신하들은 고종의 처소를 경복궁 밖으로 옮기고자 했지만, 일제의 철통같은 감시 하에 빠져나갈 방법을 찾지 못해 암울한 나날들이 이어졌다.
 
 
-옥복연(월간 불교여성 11웛호 "만나고싶은 여성"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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