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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은 여성6 : 최초의 여성의병장 윤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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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3-06-12 13:29 조회4,4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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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의 여성의병장 윤희순
 
<윤희순 초상화>
 
6월 1일은 의병의 날이다. ‘의병’이라고 하면 한복바지저고리에 총을 들거나, 흐트러진 상투머리에도 불구하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죽창을 든 모습도 떠오른다. 아마도 의병은 나라가 위급할 때 백성들이 스스로 조직한 군대이기 때문이리라.
 
그런데 의병 가운데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도 있는데, 여성의병활동에 대한 사진이나 그림을 보기가 쉽지가 않아 여성의병에 대해서는 상상이 잘 가질 않는다.
 
하지만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 춘천에 가면 여성의병을 만날 수 있다. 춘천시립도서관 앞마당에는 한복치마자락을 휘날리며 꼿꼿하게 서서, 한 손에는 책을 들고 또 한손은 쭉 펴서 무언가를 말하고 있는 호연지기가 가득한 여성의 동상이 있다.
 
 이 여성은 세계사에서도 보기 드물게 여성으로서 40여 년을 끈질기게 조국의 해방을 위해 투쟁하고, 총을 들고 독립운동단체를 이끌기도 한 조선 최초의 여성의병장 윤희순(1860~ 1935. 8. 1)이다.
 
일제하 여성들의 항일투쟁사를 기록한 중국의 <근대중국조선족녀걸>에서도 희순은 조선족뿐만 아니라 한족과 소수민족의 항일운동에 매우 고무적인 역할을 했다고 칭송하고 있다. 그녀는 과연 어떻게 의병장이 되었을까?
 
옥복연(종교와젠더연구소)

 
<춘천시립도서관에 세워진 윤희순 동상>
 
 

옥복연(월간 여성불교 2013년 6월호, "만나고싶은 여성"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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