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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기 자신이 가장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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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교와젠더연구소 작성일24-09-25 11:41 조회4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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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불국토 구현


1절 가장 소중한 생명

       누구나 자기 자신이 가장 사랑스럽다


어느 날, 코살라의 파사익 왕은 말리 왕비와 함께 왕궁의 누각 위층으로 올라갔다.

그때 파사익 왕은 말리 왕비에게 말했다.


"말리야, 그대 자신보다 더 사랑스런 자가 있습니까?"


"대왕이시여, 제게는 저 자신보다 더 사랑스런 자가 없습니다.

 대왕이시여, 그런데 대왕께서는 자기 자신보다 더 사랑스런 자가 있습니까?"


"말리여, 나에게도 나 자신보다 더 사랑스런 자는 없습니다."


그러고는 파사익 왕은 누각을 내려와서 부처님께 갔다.

가서는 부처님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파사익 왕이 부처님께 말리 왕비와의 이야기를 말씀드리자,

부처님께서는 그 뜻을 아시고 게송을 읊으셨다.


 마음으로 사방을 찾아보건만

 자신보다 사랑스러운 자 볼 수 없어라.

 이처럼 누구에게나 자신이 사랑스러운 법

 그러므로 자기를 사랑하는 자, 남을 해치지 말아야 한다.                            상윳다 니끼야《말리까     


 

 

 

출처 : 대한불교조계종불교성전편찬위원회(2021), 『불교성전』, 조계종출판사(2021), pp.55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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