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버리듯... > 니까야/경전읽기


니까야 읽기

니까야/경전읽기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버리듯...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4-12-13 11:54 조회69회 댓글0건

본문

제 1의 품

 

1. 뱀의 경

 

뱀의 독이 퍼질 때에 약초로 다스리듯,

이미 생겨난 분노를 극복하는 수행승은,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버리듯,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연꽃의 그 꽃과 줄기를 모두 꺾듯이,

탐욕을 남김없이 끊어버린 수행승은,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버리듯,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흘러가는 급류를 말려버리듯

갈애를 남김없이 끊어버린 수행승은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버리듯,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커다란 거센 흐름이 연약한 갈대 다리를 부수듯,

자만을 남김없이 끊어버린 수행승은,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버리듯,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출처: 한국빠알리성전협회, 쿳다까니가야 숫타니파타, p.53-57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종교와 젠더연구소서울 중구 동호로24길 27-17 우리함께빌딩 3층Tel. 070-4193-9933Fax. 02-2278-1142

COPYRIGHT ⓒ 종교와젠더연구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