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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자가 어찌 남을 건네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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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6-30 14:56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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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자가 어찌 남을 건네줄 수 있겠는가?

 

가르침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고 질투심이 있는, 소인이나 어리석은 자를 가까이 섬긴다면

이 세상에서 진리를 알지 못하고 의심을 버리지 못한 채 죽음에 이른다.

 

마치 사람이 물이 넘치고 홍수가 져서 물결이 거센 강에 빠지면, 그 물결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과 같다

그런 자가 어찌 남을 건네줄 수 있겠는가?

 

마찬가지로 가르침을 분명히 이해하지 못하고, 많이 배운 사람에게서 그 의미를 경청하지 않으면

스스로도 모르고 의심을 뛰어넘을 수 없다. 그런 자가 어찌 남의 마음을 움직이겠는가?

 

현명한 자가 튼튼한 나룻배에 올라서 노와 키를 장착하고, 그 도구에 대하여 잘 다룬다면

다른 많은 사람들을 태워서 건네줄 수 있는 것과 같이,

 

지혜에 통달하고 자신을 수양하고 많은 것을 배워 동요하지 않는 성품을 가진 참사람은

가르침을 귀를 기울이고 따르려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깨우칠 수 있다.

 

그러므로 참으로 현명하고 많이 배운 참사람과 가까이 하라.

의미를 알고 길을 추구하면서 가르침을 인식한다면, 그는 안락을 얻으리라.

 

출처: 숫타니파타(전재성 역주, 한국빠알리성전협회 출판), <나룻배의 경>, pp. 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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