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없는 세월은 한순간도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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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교와젠더연구소 작성일24-06-17 15:28 조회900회 댓글0건본문
제2장 위대한 가르침
1절 만족스럽지 못한 현실
1항 모든 것은 변한다
덧없는 세월은 한순간도 멈추지 않는다
이제 나이가 칠십이 가까워서 그대의 할 일은 다했는데, 무엇을 하려고 더 기다리십니까?
죽을 때는 어떻게 대응하실 겁니까? 덧없는 세월은 한순간도 멈추지 않습니다.
설봉선사雪峯禪師가 말했습니다.
"세월이 너무 빨라서 잠깐 사이에 지나가니,
뜬구름 같은 세상에 누가 오래 머물 수 있을까?
비원령飛源嶺을 넘어갈 때 서른둘을 바라보았는데,
민閩 지방으로 되돌아오니 벌써 마흔이 넘었구나.
남의 허물은 자주 들추어낼 필요가 없고,
자기의 허물은 부지런히 닦아 없애야 한다.
성안에 가득한 벼슬아치들에게 말하노니,
염라대왕은 금빛 물고기의 패찰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네." 《서장》
출처 : 대한불교조계종불교성전편찬위원회(2021), 『불교성전』, 조계종출판사(2021), p.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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