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중생은 불타는 집에서 근심하고 괴로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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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교와젠더연구소 작성일24-06-20 12:51 조회872회 댓글0건본문
제2장 위대한 가르침
1절 만족스럽지 못한 현실
2항 삶은 괴롭다
모든 중생은 불타는 집에서 근심하고 괴로워한다
여래는 모든 세상 사람들의 아버지로서 온갖 두려움과 쇠퇴와 고뇌와 근심 걱정과 무명과 어두움이 영원히 다하여 남음이 없게 한다.
한량 없는 지견知見과 힘과 두려움 없음을 모두 성취하고, 큰 신통한 힘과 지혜의 힘이 있다.
방편과 지혜바라밀과 대자대비를 모두 갖추어 언제나 게으르지 않고, 항상 좋은 일을 구하여 모든 중생을 이롭게 한다.
그래서 삼계의 낡고 썩은 불난 집을 벗어나서 중생들의 나고 늙고 병들고 죽고 근심하고 슬퍼하고 괴로워하고 어리석고 우매한 삼독의 불을 제거하고 그들을 교화하여 최상의 깨달음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모든 중생이 나고 늙고 병들고 죽고 근심하고 슬퍼하고 괴로워하는 불에 타며, 또 다섯 가지 욕망의 즐거움과 재물을 위하여 가지가지 고통을 받는 것을 보았다.
또 탐욕과 집착을 추구하므로 현세에서 온갖 고통을 받다가 나중에 지옥, 축생, 아귀의 괴로움을 받기도 하고, 어쩌다가 천상이나 인간에 나더라도 빈궁하여 피곤하고 괴롭다.
사랑하는 삶과 떠나는 괴로움, 미운 사람과 만나는 괴로움 등 여러 가지 괴로움을 받으면서도 중생들이 그 가운데 빠져서 기쁘게 놀면서 깨닫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므로 놀라지도 않고 무서워하지도 않고, 또 싫어할 줄도 모르고 벗어날 것을 구하지도 않는다.
이 삼계라는 불타는 집에서 동서로 왔다 갔다 하면서 그러한 큰 고통을 만나고도 근심하지 않음을 보았다. 《법화경》 《비유품》
출처 : 대한불교조계종불교성전편찬위원회(2021), 『불교성전』, 조계종출판사(2021), pp.182-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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