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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십지품- 보살 수행의 열 단계, 바라밀의 실천이 바로 보살의 수행 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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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4-01-09 14:53 조회1,4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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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십지품-보살 수행의 열 단계,바라밀의 실천이 바로 보살의 수행 덕목

 

*십지품

- 그 전체를 통하여 자기 자신의 깨달음을 위해서 노력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깨달음으로 향하게 한다는 이타행(利他行)의 수행을 적극적으로 강조함.

- 이 십지는 지혜(智慧)와 자비(慈悲)가 완성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래성(如來性)의 흥기(興起)와 성기(性起)의 외적인 표현이며, 그에 관한 이론적 체계화로 평가됨.

 

* 환희지

- 보살의 경지에 들어가서 처음 얻게 되는 발원과 서원의 환희심. 즉, 물러서지 않는 신심과 수행의 서원을 발하는 첫 단계를 말하는데, 환희지의 보살이 세우는 열 가지 서원은 다음과 같다.

 

①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기를 발원하다

② 모든 부처님 법을 받아서 지니기를 발원하다

③ 부처님의 으뜸가는 제자[上首弟子] 되기를 발원하다

 

④ 교화로 중생의 마음이 증장하게 되기를 발원하다

⑤ 일체 중생을 성숙시키기를 발원하다

⑥ 일체 세계를 받들어 섬길 것을 발원하다

 

⑦ 일체 국토가 청정하기를 발원하다

⑧ 일체 보살들과 늘 함께 하기를 발원하다

⑨ 작은 수행이라도 큰 이익이 있기를 발원하다

⑩ 바른 깨달음[正覺] 이루기를 발원하다

 

-환희지(깨달음의 눈이 뜨여 기쁨이 넘쳐 있는 경지)가 열 단계「십지품」에서 나오는 수행의 차제次第의 첫째이지만, 후에 성립된 보살의 52위 수행에서 미루어 보면, 마지막 열 단계 중 첫 번째로 무려 40단계를 이미 마친 수행의 경지임.

 

-환희지의 주수행인 보시바라밀에 대한 「십지품」의 내용을 보면 ‘잣대’ 자체가 다름을 실감하게 됨.

 

제2 이구지(離垢地)

- 기본적인 도덕으로 직심(直心)을 일으켜 나쁜 죄의 때를 떨쳐버리는 경지,

 

제3 명지(明地)

- 무상(無常)의 성찰을 통하여 점차 지혜의 빛을 나타내며,

 

제4 염지(焰地)

- 진리를 향한 열의로 그 지혜가 더욱 증대하며,

 

제5 난승지(難勝地)

- 평등한 마음을 갖추어 어떠한 것에 의해서도 지배를 받는 일이 없는 경지.

 

제6 현전지(現前地)

-십 평등지(十平等地)를 갖추어 일체가 마음의 움직임에 지나지 않는 허망한 것임을 깨달아 아는 경지로 문자 그대로 비로소 여기에서 근본지(根本智)를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근본지라는 것은 무분별지(無分別智)라 해도 좋다. 

 

깨달음과 지혜가 여기에서 얻어지지만 무분별지만으로는 별도리가 없다. 무분별지만으로 안 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세간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안 된다.

 

제7 원행지(遠行地)

- 일체불법(一切佛法)을 일으키는 경지로서 열반(涅槃)에도 생사(生死)에도 자유로이 출입하며,

 

제8 부동지(不動地)

-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증득하는 경지로서 목적에 얽매이지 않는 마음의 움직임이 자연히 솟아나오며,

 

제9 선혜지(善慧地)

- 훌륭한 지혜를 성취하고 무애행(無碍行)이 이룩되는 경지로서 부처님의 법장(法藏, 진리의 창고)에 들어가 불가사의(不可思議)한 큰 힘인 해탈의 지혜를 얻으며,

 

제10 법운지(法雲地)

-돌아와서 완성되는 것.

 

*보시

- 조건 없이 베푸는 것으로 재물로 하는 재시財施, 법으로 하는 법시法施, 그리고 상대로 하여금 두려움이 없어지게 해 주는 무외시無畏施가 있음.

 

보시바라밀의 실천이 복잡해 보이지만 정리하면 간단합니다. 수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살림살이 말고는 다 보시를 하고, 대자비심과 일체 중생을 애달프게 여기는 마음을 증장하면 고달프거나 겁약한 마음을 조복 받게 되어, 경과 논서를 읽으면 그 노력이 헛되지 않아 지혜가 증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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