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입법계품(입부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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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4-01-10 15:25 조회1,399회 댓글0건본문
9)비목구사(毘目)선인 - 해조국
보살의 무너지지 않는 지혜의 법문을 깨달았다. 이 선인이 오른손으로 선재동자의 머리를 쓰다듬은 후 그의 손을 잡자 선재동자는 자기가 무수한 부처님의 처소에 있음을 깨달았다. 부처님의 세계에 들어 간 것이다. 그러나 선인이 다시 선재동자의 손을 놓자, 동자는 자신이 본래의 처소에 돌아와 있음을 알았다.
10)승렬바라문(方便命바라문) - 진구국
보살의 무한한 법문을 배웠다. 선재동자는 높고 험준한 칼산에 올라가 불 속으로 들어가면 모든 보살행이 다 청정해 질 것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이를 실행하였고,그 결과 삼매(安住三昧)를 얻을 수 있었다. 그 가르침 가운데 다음과 같은 가르침이 있다.
"사람의 몸을 얻기 어렵고 모든 고난을 떠나기 어려우며,
아무런 고난도 없기 어렵고 깨끗한 법을 얻기도 어려우며
부처님 세상을 만나기 어렵고 모든 근(根)을 갖추기 어려우며,
부처님 법을 듣기 어렵고 선지식을 만나기 어려우며
선지식과 함께 살기 어렵고 바른 가르침을 듣기 어려우며,
바른 생활을 하기 어렵고 바른 법을 따라가기 어렵다."
11)자행(미다라니童女) 동녀- 사자분신성
자행동녀는 반야바라밀로 두루 장엄한 법문을 설하였다. 그 동녀의 몸은 황금과 같고 눈과 머리카락은 지은 남색이었으며 사자좌에 앉아 있었다. 이 법문을 깨달은 동녀는 무수한 다라니문(陀羅尼門)을 알고 있었다. 여기서는 여자도 가르침을 설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2)선견(선현善現)비구 - 구도국
보살의 수순등해탈문의 가르침을 받았다.
선현비구는 숲 속에서 경전을 외우며 걷고 있었는데 그 모습은 단정했으며 얼굴의 생김새도 훌륭하였다. 그는 육바라밀을 배우고 붓다의 본원과 삼매의 원력으로 모든 부처님 국토를 깨끗이 장엄하며, 일체행 삼매에 들어간 힘으로 모든 보살행을 닦고 바라밀을 청정히 하였다.
13)자재주(석천주釋天主)동자 - 수나국
선재동자는 일체교술지혜(一切巧術智慧)의 법문을 배워,한량없는 모래가 있어도 그 개수를 셀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었다.
14)구족(자재自在)우바이 - 해주성
우바이란 세속의 재가 여신도로,남/여나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도 인생의 스승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줌. 자재우바이는 여성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사람으로,몸에서는 묘한 향기가 감돌았고, 누구라도 이 향기를 맡으면 탐욕과 욕망이 사라져 버렸으며, 그 소리를 들으면 즐거움으로 가득 넘쳤고, 그 모습을 보면 욕심을 버릴 수 있었다고 한다.
선재 동자는 이 자재우바이에게서 무진공덕장장엄(無盡功德藏莊嚴, 보살의 다함없는 복덕장해탈문)의 법문을 받았다.
즉, 한 공기의 밥(법공양)으로 천.만.억. 백억명의 무수한 사람들에게 보시하여도 일체의 사람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다고 한다. 불법의 진리를 일체의 사람들에게 설하면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만족하고 법열의 환희를 얻을 수 있다. 선재동자가 자재우바이의 궁전 안을 보니 그곳에는 만여 명의 여자들이 앉아 있었다. 더구나 모든 여자들의 얼굴은 법열로 빛나고 있었다.
15) 명지거사(감로정甘露頂)장자-대흥성
필요한 것은 다 소원대로 되는,뜻대로 복덕을 내는 광해탈문을 배움
16) 법보계(법보주라法寶周羅)장자-사자중각성
건물의 십층에 걸쳐, 음식에서부터 부처님께서 법륜을 굴리는 장면 등 큰 서원을 만족하는 법문을 들음. 장자는 수많은 전생에 걸쳐, 늘 부처님과 선지식을 친견하고 법을 들었음.
17)보안(普眼)장자 - 보문성
모든 중생을 환희하게 하는 법문을 얻었으며, 보안묘향장자는 모든 사람들의 병을 알고 있었다. 여기서 병은 육체의 병이 아니라 마음의 병 즉 번뇌를 말하는 것이다.
"탐욕이 많은 사람에게는 부정관(不淨觀)을 가르치고
성냄이 많은 사람에게는 자심관(慈心觀)을 가르치며
어리석음이 많은 사람에게는 법상관(法相觀)을 가르치네."
법상관이란 법의 모습(相)을 바르게 관찰하는 것을 말하는데, 법이란 사물이므로 모든 사물의 진실한 모습은 언제나 변화하여 일정한 모양을 없으며, 또한 무상(無常)이므로 절대불변의 고정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으면 어리석은 마음도 사라진다.
18)무염(만족滿足)족왕 - 만당성
나쁜 짓을 하면 고통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주어, 중생들이 보고서 무서워 나쁜 업을 끊도록 하는 방편을 사용함.
이 어떤 고통을 주더라도 대비심을 내어 상대를 교화시킴. 그 가르침 가운데
"나는 몸과 입과 뜻으로 지금까지 한 사람도 해지지 않았다.
심지어 개미 새끼에 이르기 까지도 해채려는 마음을 내지 않거늘
하물며 사람에게 있어서랴."
중생으로 하여금 나쁜 업을 버리고 착한 도를 행하게 하는데, 사람이 복전이라 모든 선법을 능히 내는 까닭이다.
19)대광(大光)왕 - 선광성
보살의 대자당행삼매(大慈幢行三昧)의 법문을 들었다. 이 삼매는 대자비행으로, 모든 중생들이 오탁악세에서 나쁜 짓을 하기 좋아하므로, 대광왕은 대자비의 일심으로 일체 중생이 가진 무서워하는 마음, 해롭게 하는 마음, 원수로 생각하는 마음, 인자한 마음으로 중생들을 모두다 성장시킨다.
20) 부동(不動)우바이-안주성
보살의 꺾을 수 없는 지혜장 해탈문을 얻음, 모든 법을 구하여 싫어함이 없는 삼매의 광명문에 대한 법문을 들었다.
21) 변행외도
넓은 세간에서 가지가지 형상과 행과 이해로 온갖 길에 나고 죽어서 여러가지 소견에 바진 중생들을 갖갖 방편과 지혜의 문으로 이익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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