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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바라밀(十波羅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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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4-04-01 09:15 조회1,2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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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바라밀(十波羅密)

 보살, 즉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하는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下化衆生)을 몸소 실천하는 대승 불교의 이상적 인간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십바라밀은 는 보살의 열가지 실천 덕목을 말한다. 

십바라밀은 육바라밀에서 방편(方便), 원(願), 역(力), 지(智)의 네 가지 바라밀이 더해진 것으로, 자신이 깨달은 진리를 남들도 깨달을 수 있도록 알려주고 가르쳐주는 방법이 바로 네 가지 바라밀이다. 

 

바라밀은 'Paramita'의 음역으로 '바라밀다(波羅密多)'라고도 쓰고 도피안(到彼岸), 도무극(到無極), 도(度)라 번역한다.

그 뜻은 저언덕(Param)에 이른 상태(ita)라고 하며 완전히 이룬(完成) 것이라고도 한다. 끝없는 어리석음에 빠져 있는 현실의 중생세계와는 반대로 사랑과 지혜로 가득찬 깨달음의 세계를 바로 저언덕(彼岸)이라고 한다.

1.보시바라밀(布施波羅密)

몸과 마음으로 남에게 조건없이 베풀어 주는 것이다. 굶주린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고 헐벗은 사람에게 입을 것을 주며(財施),어리석은 사람에게 법을 베풀며(法施),두려워하는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無畏施)것이다. 이와 같은 3가지 행이 보시의 근본이 된다.
2.지계바라밀(特戒波羅密)

인간의 생활 규범 즉 윤리적 덕목으로 戒는 특히 생사해(生死海)를 건너는 묘한 법이므로 지계바라밀이라 한다.
3.인욕바라밀(認辱波羅密)

 마음을 편안히 가라앉혀서 물질적으로는 내핍을 정신적으로는 자기의 모든 욕망이나 욕구를 참고 이기는 것을 인욕이라 한다.
4.정진바라밀(精進波羅密)

끊임없는 노력이다. 참기 어려움을 참고 어려운 일을 행하되 조금도 쉼이 없이 꾸준이 목적지를 향해서 나아가는 것이다.
5.선조정바라밀(禪定波羅密)

진리를 바르게 사유하며 조용히 생각하여 마음을 한곳에 모아 산란치 않게 한다는 것은 즉 삼매라고도 하며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의식을 모두 초월하여 순수하고 안정된 경계에 몰입하는 것을 선정이라고 한다.
6.반야바라밀(般若波羅密)

'혜(慧)', '명(明)', '지혜(知慧)'라 번역하며, 이 지혜는 선정에 의하여 얻어지는 과덕(果德)이다. 모든 것을 사량분별하는 통속적 지혜가 아니라 선정에 의해 얻어지는 직관지(直觀智)를 두고 하는 말이며 그것은 결코 듣고 배워서 얻어지는 지혜와는 판이하다. '


법의 실다운 이치에 계합한 최상의 지혜'로 이 '반야'를 얻야만 성불하며, '반야를 얻는 이'는 부처님이므로, '반야'는 '모든 부처님의 스승 또는 어머니'라 일컬으며, 또 이는 '법의 여실한 이치에 계합한 평등, 절대,무념, '무분별지(無分別智)'가 바로 그것이다.


'무분별지'란 생각해서 판단되는 것은 아니며 그냥 갖추어져 있는 본래의 지혜이다. 이것은 '반야의 지혜'라 하며, 이는 반드시 상대 차별을 관조(觀照)하여 중생을 교화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7.방편바라밀(方便波羅密)

수단과 방법을 말하는데 보살이 방편으로 여러 형상을 나타내어 중생을 제도하는 일로 여기에는 6바라밀의 행에 의하여 모든 선근(善根)을 중생들에게 돌려주어 저들과 함께 위없는 보리 (菩시)를 구하는 회향방편선교(廻向方便善巧)가 있다.
8. 원바라밀(願波羅密)

보살행의 근본이 되는 서원이며 모든 보살행에서 물러섬이 없이 부지런히 그리고 그 서원을 굳세게 실천해 가기 위해서 가지는 보살의 바램이다. 따라서 보살의 바램이란 큰 마음의 실천 즉 중생 제도의 바램을 하나도 빠짐없이 기억하고 또 이것의 성취를 위하여 발하는 끊임없는 서원을 말한다.
9.역바라밀(力波羅密)

보살의 선정에 들기 위해 갖추는 힘이다. 잡념이나 망상에 휘말리지 않고 악마의 유혹에도 능히 이길 수 있는 내적인 힘을 말한다.
10.지바라밀(智波羅密)

모든 사상과 도리에 대하여 분별 판단하는 것, 즉 만법의 실상을 여실하게 아는 지혜는 생사윤회하는 이 언덕(此岸)을 지나서 저 언덕(彼岸)에 이르는 배가 되므로 '지바라밀'이다.

이와같은 십바라밀을 성취한 대승보살은 스스로 한량없는 마음을 내는 것이다. 이 헤아릴 수 없는 훌륭한 마음을 자(慈)비(悲).희(喜).사, 즉'사무량심(四無量心)'이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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