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명법품 “보살은 어떻게 닦아 익혀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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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4-01-08 18:52 조회1,442회 댓글0건본문
18.명법품 -“보살은 어떻게 닦아 익혀야 하는가?”
"보살이 이렇게 중생들을 위하여 법을 연설하면 스스로 닦아서 이치를 증장하면서도, 모든 바라밀다를 버리지 아니하여 바라밀다의 도를 구족하게 장엄하느니라."
①보시바라밀
-보살이 중생의 마음을 만족하게 하기 위하여 안의 재물과 밖의 재물을 모두 버리면서도 집착하지 아니하면, 이것은 보시바라밀다를 청정케 함이니라.
②지계바라밀
-여러 가지 계율을 갖추어 가지면서도 집착하지 아니하고 아만을 영원히 여의면, 이것은 지계바라밀다를 청정케 함이니라.
③인욕바라밀
-온갖 나쁜 것을 모두 참으면서 여러 중생에 마음이 평등하여 흔들리지 않기를 마치 땅이 모든 것을 능히 지니는 것과 같이 하면, 이것은 인욕바라밀다를 청정케 함이니라.
④정진바라밀
-모든 업을 두루 지으며 항상 닦아서 게으르지 아니하고 여러 가지 짓는 일에 퇴전하지 아니하며, 용맹한 세력을 제어할 이 없고 모든 공덕에 취하지도 버리지도 아니하면서도 능히 온갖 지혜의 문을 만족하면, 이것은 정진바라밀다를 청정케 함이니라.
⑤선정바라밀
-다섯 욕심 경계에 탐하지 아니하며, 차례로 닦는 선정을 모두 성취하며, 항상 바르게 생각하며 머물지도 않고 나오지도 아니하며, 온갖 번뇌를 능히 소멸하며 한량없는 삼매문을 내며 끝없는 큰 신통을 성취하며 거슬리고 순하게 차례차례 모든 삼매에 들며,
한 삼매문에서 가없는 삼매문에 들어가며 온갖 삼매의 경계를 다 알며 온갖 삼매와 삼마발저와 지혜인과 더불어 서로 어기지 아니하여 온갖 지혜의 지위에 빨리 들어가나니, 이것이 선정바라밀다를 능히 청정케함이니라.
⑥반야바라밀
-여러 부처님께 법을 듣고 받아 지니며 선지식을 친근하여 섬기고 게으르지 아니하며 항상 법문 듣기를 좋아하며 마음에 만족함이 없고 들음을 따라 이치답게 생각하며 참된 삼매에 들어 모든 사특한 소견을 여의며 모든 법을 잘 관찰하여 실상의 인을 얻으며,
여래의 공용 없는 도를 분명히 알며 넓은 문의 지혜를 타고 온갖 지혜의 문에 들어가서 영원히 휴식함을 얻으면, 이것이 반야바라밀다를 청정함이니라.
⑦방편바라밀
온갖 세간에서 짓는 없을 일부러 나타내며 뭉생을 표화하매 게으르지 아니하며 그들로 즐겨함을 따라 몸을 나타내며 모든 행하는 일에 물들지 아니하며 혹은 범부를 나타내고 혹은 성인의 행하는 행을 나타내며 혹은 생사를 나타내고 혹은 열반을 나타내며,
모든 지을 것을 잘 관찰하며 온갖 장엄하는 일을 나타내면서도 탐착하지 아니하고 모든 갈래에 두루 들어가 중생을 제도하나니, 이곳이 곧 방편바라밀다를 청정케 함이니라.
⑧원바라밀
끝까지 일체중생을 성취하며 끝까지 일체 세계를 장엄하며 끝까지 일체 부처님들께 공양하며 끝까지 장애 없는 법을 통달하며 법계에 가득한 행을 끝까지 수행하며 오는 세월이 끝나도록 몸이 항상 머물며 지혜로 온갖 마음을 끝까지 알며,
흘러 헤매고 다시 멸함을 끝까지 깨달으며 일체 국토를 끝까지 나타내고 여래의 지혜를 끝까지 증득하려 하나니, 이것이 곧 원바라밀다를 청정케 함이니라.
⑨역바라밀
깊은 마음의 힘을 갖추었으니 잡되게 물듦이 없는 연고며 깊이 믿는 힘을 갖추었으니 꺾을 이가 없는 연고며 대비의 힘을 갖추었으니 싫어함을 내지 않는 연고며 대자의 힘을 갖추었으니 행함이 평등한 연고며 모두 지니는 힘을 갖추었으니 방편으로 온갖 뜻을 능히 갖는 연고며 변재의 힘을 갖추었으니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기쁨이 만족케 하는 연고며,
바라밀다의 힘을 갖추었으니 대승을 장엄하는 연고며 큰 서원의 힘을 갖추었으니 길이 끊어지지 않는 연고며 신통의 힘을 갖추었으니 한량없는 것을 내는 연고 가지하는 힘을 갖추었으니 믿어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하는 연고이니, 이것이 곧 역바라밀다를 청정케 함이니라.
⑩지혜바라밀
탐욕이 많은 이를 알며 성냄이 많은 이를 알며 어리석음이 많은 이를 알며 세 가지가 평등한 이를 알며 배우는 지위를 수행하는 이를 알며 잠깐 동안에 그지없는 중생의 행을 알며 그지없는 중생의 마음을 아려 일체 법의 진실함을 알며 일체 여래의 힘을 알며 법계의 문을 두루 깨닫나니 이것이 곧 지혜바라밀다를 청정케 함이니라.
* 보살의 십바라밀(짧은 버전)
보시바라밀로 재물과 법을 희사하고,
지계바라밀로 청정하게 만들고,
인욕바라밀로 부드러운 모습을 갖추고,
정진바라밀로 물러서지 않으며,
선정바라밀로 마음이 지혜와 조화를 이루며,
반야바라밀로 문사수(聞思修)수행을 통해 지혜의 길로 나아가며,
방편바라밀로 중생교화의 수단과 방법에 집착하지 말며,
원바라밀로 흔들리지 않고 수행하며,
력바라밀로 모든 중생을 건지며,
지혜바라밀로 모든 중생이 부처라는 것을 아는 지혜를 완성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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