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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십주품’ -“보살은 어떤 마음가짐을 지녀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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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4-01-08 18:30 조회1,4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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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 ‘십주품’

 

- “보살은 어디에 머물러야 하는가?” :보살의 마음가짐에 대한 내용

- 10가지 방법으로 흔들리지 않는 가치관을 형성할 것을 권유함.

 

- 법혜보살은 보살이 머무는 곳이 10가지(십주, 十住)를 설명함

 

“우리는 수행할 때 어떤 마음가짐을 지녀야 할 것인가.

 

* 십주(十住)

 

보살이 수행하는 계위(階位)인 52위 중, 제11위(位)에서 20위까지. 10신위(信位를 지나서 마음이 진제(眞諦)의 이치에 안주(安住)하는 위치에 이르렀다는 뜻으로 주(住)라 함.


1. 발심주(發心住)

 

-발심(發心 발보리심,깨달음을 얻겠다는 마음)이란?

: 시처비처지(바르고 그른 시비를 분명히 아는 지혜),

선악업보지(선악 업보를 앎), 제근승열지(중생 근기를 아는 지혜),

종종해차별지, 종종계차별지(갖가지 세상에 대한 이해와 그 차이들을 아는 지혜),

일체지처도지(깨달음으로 나아가는 지혜), 제선해탈삼매지(선정, 해탈을 아는 지혜),

숙명무애지(나의 전생 아는 지혜), 천안무애지(중생들의 내생 아는 지혜),

삼세루보진지(삼세 번뇌를 없애는 지혜)

 

-보살이 배워야 할 열가지 법

 

: 부지런히 부처님께 공양하기, 생사에 머물기 좋아하고, 세간을 인도하여 나쁜 업을 덜게 하고, 수승하고 묘한 법으로 항상 가르치고, 위없는 법을 찬탄하고, 부처님의 공덕을 배우고, 부처님앞에 나서서 가피를 받고, 방편으로 적정한 삼매를 연설하고, 생사윤회를 멀리 여의는 것을 찬탄하고, 고통받는 중생의 귀의할 곳이 되는 것

 

-왜 보살이 이를 배워야 하는가?

 

: 부처님 법 가운데 마음이 더욱 증대하게 하며, 들은 법에 스스로 이해하고, 

다른 이의 가르침을 의지하지 않게 하려는 연고임

=> 발보리심에 대한 믿음 강조

 

2. 치지주(治地住): 항상 공관(空觀)을 닦아 심지(心地)를 청정하게 다스리는 것.


-보살의 열 가지 마음: 보살 마하살은 열 가지 보리심을 발함.

이익심, 대비심, 안락심, 안주심, 연민심, 섭수심, 수호심, 동기심, 사심, 도사심

 

-보살이 열 가지 법 배우기

: 외우고 익혀 많이 들음, 한가하여 고요한 것,

선지식을 친견하는 것, 화평하고 즐겁게 말하는 것,

말할 시기를 아는 것, 마음에 두려움이 없는 것,

이치를 잘 아는 것, 법대로 행하는 것,

어리석음을 멀리 여의는 것, 편안히 머물러 통하지 않는 것

 

3. 수행주(修行住)

- 열가지 생으로 일체법을 관찰함, 즉,

 온갖 법이 무상하고, 괴롭고, 공하고, 나가 없고, 지음이 없고, 맛이 없고, 이름과 같지 않고, 

 처소가 없고, 분별을 여의고, 견실함이 없음을 관하는 것.

 

4. 생귀주(生貴住)


- 성인의 교법으로부터 열 가지 법을 성취함, 즉

영원히 퇴전치 않으며, 모든 부처님께 깨끗한 신심을 내며, 법을 잘 관찰하며, 

중생과 국토와 세계와 업행과 과보와 생사와 열반을 잘 아는 것

 

5. 구족방편주(具足方便住)

 

-보살이 닦는 선근,구족 방편(중생 구제를 위한 방편)은

온갖 중생을 구호하며, 이익케 하며, 안락케 하며, 가엾이 여기며,

제도하여 해탈케 하며, 온갖 중생으로 하여금 생사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며,

깨끗한 신심을 내게 하며, 조복함을 얻게 하며, 열반을 증득케 하려는 것.

 

6. 정심주(正心住)


-보살이 열가지 법을 듣고 마음이 흔들리지 않음,즉

: 용모가 부처님과 같을 뿐만 아니라 마음도 똑같은 것.

 

7. 불퇴주(不退住): 몸과 마음이 한데 이루어 날마다 더욱 자라나고 물러서지 않는 것.

 

8. 동진주(童眞住): 그릇된 소견이 생기지 않고, 보리심을 파하지 않는 것이, 마치 동자가 천진하여 애욕이 없는 것과 같음.

 

9. 법왕자주(法王子住):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지혜와 이해가 생겨, 다음 세상에 부처님 지위를 잇는 것.

 

10. 관정주(灌頂住): 보살이 이미 불자가 되어, 부처님의 일을 감당할만하므로, 부처님이 지수(智水)로써 정수리에 붓는 것이, 마치 인도에서 왕자(王子)가 자라면 국왕이 손수 바닷물을 정수리에 부어 국왕이 되게 하는 것과 같으므로 이렇게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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