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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리제도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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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12-20 20:29 조회2,5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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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리제도의 탄생

 

"비구들아, 나는 아사리제도를 제정한다.

비구들아, 아사리라는 시자를 아들같이 대해야 하고,

시자는 아사리를 아버지같이 대해야 한다.

이와 같이 아사리와 시자가 서로 공경하고 존중하고 화합한다면,

이 교법과 율법은 크게 증대할 것이다."

(마하박가 p. 157)

 

* 아사리가 옳지 못하면 시자는 그 생각을 단념하도록 해야  

 

만약 아사리가 옳지 못한 생각을 하면 시자는 스스로 그 생각을 단념하게 하든가

다른 삶이 단념하게 하든가, 아니면 아사리를 위하여 법을 설해야 한다.

 

아사리가 출죄의 처분을 받아야 할 경우라면, 시자는 승단이 아사리에게 출죄의 처분을 내리도록 청해야 한다.(p. 162)

 

. 갈마-잘못을 의결하는 승가의 공식 회의

 

=> 승단은 아사리와 시자 간의 위계관계가 아니라, 동반 수행자로서의 평등한 관계를 강조함

=> 상하 위계보다 수행공동체로서의 상호성을 강조

 

 

* 아사리가 시자를 쫒아내는 것을 허락한다.

 

비구들아, 아사리에 대한 의무를 올바로 이행하지 않은 시자를 쫒아내는 것을 허락한다.

비구들아, 쫒아낼 때에는 다음과 같이 해야 한다.

 

“나는 너를 쫒아낸다.‘, ’너는 여기에 돌아오지 마라‘ ’너는 발우와 법의를 가지고 떠나라‘,

‘너는 결코 나를 모실 수 없다‘ 등의 의사를 몸짓으로나 말로 알려줘야 한다.

 

그러면 시자는 쫒겨난 것이다. 만약 몸짓으로도 알리지 않고 말로써도 알리지 않으면,

시자는 쫒겨난 것이 아니다.

 

(마하박가, p.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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