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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박가>의 유래 - <율장>의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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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11-10 12:20 조회2,4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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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박가의 유래 -율장의 결집

 

붓다 사후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자, 가르침을 제대로 받지 못한 수밧다가 대중들에게 위로하기를 “이제는 우리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으니 너무 슬퍼하지 마십시오.” 라고 했다. 이에 가섭존자는 붓다의 가르침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을 것을 염려하여 비구들에게

 

“존자들이여, 오시오, 

 법과 율을 암송합시다, 

 법 아닌 것이 널리 퍼지기 전에, 

 법이 사라지기 전에, 

 율 아니 것이 널리 퍼지기 전에, 

 율이 사라지기 전에, 

 법을 헐뜯는 자가 힘을 얻기 전에, 

 법을 지니는 자가 약해지기 전에.”

 

그리고 가섭존자는 500명의 아라한 제자들을 선출하여 커다란 편찬회의, 즉 첫 번째 결집을 했다. 

 

가섭존자는 편찬회의의 전체 의장으로서, 승단의 허락 아래 율에 관해 우팔리존자에게 물었다. 이 질문들은 여러 가지 파계에 관한 것이었다. 그리고 사건, 상황, 그것에 관계된 인물들, 근본 계율, 보충 계율 및 세부적인 것들에 관한 것이었다. 이리하여 전체가 동의하는 가운데 율장이 성립 되었다.

 

그런 뒤 가섭존자는 승단의 허락아래 아난다 장로에게 법에 관해 질문하였다. 이 질문들은 율에 적용된 형식들을 따르고 있다. 이리하여 전체가 동의하는 가운데 역시 경장이 성립되었으니, 이것이 이른바 아함부 경전의 기원이다.

 

세존께서 열반하신 지 100년 또는 110년 쯤 지난 뒤 두 번째 결집이 이루어졌다. 700명의 제자들이 모여 결집을 하였다.

 

세 번째 결집은 아쇼카대왕의 지원으로, 승단의 여러 이단적인 견해를 해소하기 위해 열렸다. 이후 아쇼카왕은 세계 다른 나라로 거룩한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포교단을 파견한다. 그의 아들 ‘마힌다’와 딸 ‘상가밋타’는 스리랑카로 보내졌다. 그곳에서 포교는 커다란 성공을 거두고, 불교의 본거지가 되어 오늘날까지 팔리 삼장이 모두의 종교적 열망 속에서 전승, 유지되어 오고 있다.

 

네 번째 결집은 구전되어 오던 경전이 글로 기록하여 책을 만드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글로 기록하여 책을 만드는 작업은 기원전 29년 스리랑카에서 처음 이루어 졌는데, 팔리 삼장이 오늘날과 같은 모습으로 세세한 부분까지 분류, 정리되었다.

 

다섯 번째 결집은 1871년 미안마에서 이루어졌는데, 모든 팔리 삼장이 고정되고 재편집되었다.

 

여섯 번째 결집은 1954년 미안마에서 삼장을 최신의 방식으로 편집할 필요를 느끼고 진행되었다. 철저히 교정하고 체계적으로 편집한 뒤에 최신의 기계로 인쇄할 필요를 느꼈다. 세계 각지로부터 가장 박식한 2,500여 명의 제자들이 삼장 암송에 참여했다. 이는 1956년 머무리되었다. 

 

 

<마하박가>, pp.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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