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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자의 귀의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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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교와젠더연구소 작성일24-08-22 11:25 조회6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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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보살의 길 


6절 마음 밝히는 길

       수행자의 귀의처


비구들이여,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신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고, 남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말아야 합니다.

법을 등불로 삼고 법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고, 다른 것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말아야 합니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신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고, 남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않습니까?

어떻게 비구는 법을 등불로 삼고 법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고, 다른 것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않습니까?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사람이 되어 머뭅니다.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사람이 되어 머뭅니다.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사람이 되어 머뭅니다.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뭅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사람이 되어 머뭅니다.                디가 니까야 《전륜성왕사자후경


 

 

 

출처 : 대한불교조계종불교성전편찬위원회(2021), 『불교성전』, 조계종출판사(2021), pp.45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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