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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실천은 반야바라밀을 어머니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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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교와젠더연구소 작성일24-09-24 12:49 조회4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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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보살의 길 


7절 세상을 밝히는 지혜

       모든 실천은 반야바라밀을 어머니로 삼는다


부처님께서 미륵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지혜로운 사람은 두 가지 일을 관찰한다.

 첫째는 자기의 이 몸에 대해 '질병과 즐겁고 괴로운 일들이 많으니,

 다 전생에 뒤바뀐 망상으로 인해 온갖 업을 지은 것을 지금 받는 것이다.

 만약 어리석음과 애착이 없다면 어찌 병이 있겠는가.

 몸은 본래 스스로 공하고 인연은 환상으로 있는 것이며,

 지음도 없고 만듦도 없는데 누가 괴로움을 받는가?'라고 관찰한다.


 둘째는 다시 거듭 관찰해 '비록 나라는 관념이 없다고 할지라도

 지은 복업은 다 헛되거나 버림이 없으니,

 법계의 모든 중생을 다함 없는 복덕으로 씻겨 청정하게 하고 모두 바라밀을 성취하게 해

 지계와 선정과 지혜로써 장엄하리라'라고 서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실천은 다 반야바라밀을 어머니로 삼는다.

 마치 대지가 다 허공에 의지해서 의지해 있으나,

 저 허공은 의지하는 것이 없는 것과 같다."                《대승이취육바라밀다경  


 

 

 

출처 : 대한불교조계종불교성전편찬위원회(2021), 『불교성전』, 조계종출판사(2021), p.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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