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종교의 가르침을 두려워해서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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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12-15 10:29 조회22회 댓글0건본문
다른 종교의 가르침을 두려워해서도 안 된다.
[싸리뿟타]
“도솔천에서 무리의 지도자로 오신 스승, 그와 같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저는 일찍이 본 일도 없고 누구에게서 들은 일도 없습니다.
눈을 갖춘 님께서는 신과 더불어 세상 사람들이 보는 것처럼, 모든 암흑을 벗겨버리고 홀로 기쁨을 성취하셨습니다.
집착 없이, 거짓 없이, 무리의 지도자로 오신 깨달은 님께 묶여있는 많은 자들을 위하여 질문을 가지고 이곳에 왔습니다.
수행승은 싫어하여 떠나서 나무 아래, 혹은 묘지나 산골짜기의 동굴 속에 아무도 없는 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높고 낮은 침대가 있지만, 얼마나 그곳에는 두려운 일이 벌어집니까?
수행자가 고요한 곳에서 기거한다면, 두려워 할 수가 있겠습니까?
아무도 가보지 않는 곳으로 가는 수행승이 외딴 곳에 기거하면서 이겨내야 하는 얼마나 많은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습니까?
스스로 정진하는 수행승에게 그의 언어행태는 어떠해야 하고, 세상에서 그의 행동 범주는 어떠해야 하고, 그의 계행이나 맹세는 어떠해야 하는 것입니까?
마음을 통일 시키고, 현명하고, 새김을 확립한 그 님은 어떤 공부를 해야 자기에게 묻은 때를 마치 대장장이가 은의 때를 벗기듯, 씻어버리는 것입니까?
[세존]
“싸리뿟타여, 싫어하여 떠남을 닦는 자에게, 깨달음을 구하여 외딴 곳에 기거하는 자에게,
다름 아닌 안락한 경지를 내가 아는 대로 가르침에 따라 그대에게 설명하리라.
슬기로운 수행승은 새김을 확립하고, 한계를 알아 유행하며, 다섯 가지 위험한 것들 즉,
공격하는 곤충, 기어가는 뱀, 약탈하는 사람들과 야생의 동물들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다른 종교의 가르침을 두려워해서도 안 된다.
그들에게 두려워 할만한 것이 있을지라도, 착하고 건전한 것을 추구하여, 다른 두려움들도 이겨내야 한다.
* 네 가지의 한계- 계율에 대한 수호의 한계, 감관에 대한 수호의 한계, 식사의 알맞은 분량에 대한 수호의 한계,
깨어서 실천하는 것에 대한 수호의 한계.
출처: 숫타니파타 싸리뿟타의 경, 458쪽 - 4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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