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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다가 여래께 ‘일 겁 남짓 머무십시오.’ 라고 간청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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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1-29 15:46 조회3,2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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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난다가 여래께 ‘일 겁 남짓 머무십시오.’ 라고 간청하지 않았다?

 

 

세존)

아난다여, 베쌀리시는 아름답다. 우데나 탑묘도 아름답다. 고따마까 탑묘도 아름답다. 쌌땀바 탑묘도 아름답다. 바후뿟따 탑묘도 아름답다. 싸란다다 탑묘도 아름답다. 짜빨라 탑묘도 아름답다.

 

아난다여, 누구든지 네 가지 신통의 기초를 닦고 익히고 수레로 삼고 토대로 만들고 확립하고 구현시켜 훌륭하게 성취했다면, 아난다여, 그가 원한다면 일 겁이나 일 겁 남짓 머물 수 있을 것이다. 

아난다여, 여래는 네 가지 신통의 기초를 닦고 익히고 수레로 삼고 토대로 만들고 확립하고 구현시켜 훌륭하게 성취했다. 

아난다여, 여래가 원한다면 일 겁이나 일 겁 남짓 머물 수 있을 것이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명백한 징조를 보이고 명백한 암시를 보이셨으나 존자 아나다는 그것을 꿰뚫어 볼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세존께

 

 “세존이시여, 세상의 존귀한 님께서는 일 겁 동안 머무르십시오. 올바른 길로 잘 가신 님께서는 일 겁 동안 머무르십시오. 세상을 불쌍히 여겨 많은 뭇삶의 이익을 위하여, 많은 뭇삶의 안락을 위하여, 하늘사람과 인간의 이익과 유익과 행복을 위하여, 올바른 길로 잘 가신 님께서는 일 겁 동안 머무르십시오.‘

 

라고 간청하지 않았다. 

마치 그는 악마에 마음이 사로잡힌 것 같았다.

 

 

두 번째도 세존께서는 존자 아난다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아난다여, 베쌀리시는 ~~~사로잡힌 것 같았다.”

 

 

두 번째도 세존께서는 존자 아난다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아난다여, 베쌀리시는 ~~~사로잡힌 것 같았다.”

 

(DN 16. 완전한 열반의 큰 경, p. 735-737)

 

 

   => 원문대로 하자면, 아난이 요청하지 않아서 붓다께서 빨리 열반에 드신 것으로 된다. 

     하지만 마라가 요청하거나 아난다가 요청하지 않아서가 아나라 붓다의 가르침을 더이상 수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석서(UdA .327)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 붓다와 아난다의 성품이나 관계를 볼 때, 이는 가섭 중심으로 경이 집필되었음을 짐작케 한다. 가섭존자는 붓다의 열반 후, 아난이 붓다의 열반을 미루도록 부탁하지 않았던 것도 큰 죄라고 간주했다. 즉, 가섭존자는 아난의 죄를 1) 붓다의 열반을 막지 못한 죄, 2) 여자를 승단에 받아들이기 한 죄, 3) 붓다 열반 후 여성신자의 눈물이 붓다 가사자락에 묻게 한 죄를 크게 꾸짖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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