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체계적 이해 - 고익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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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02-24 16:38 조회4,360회 댓글0건본문
『불교의 체계적 이해』 -고익진(2012), 광륵사 3쇄
* 아함, 반야, 법화의 삼부경을 통해 붓다의 교설이 가장 체계적으로 구성되고 있음(p. 8).
-> 인간의 현실적 존재를 분석적으로 관찰하여 괴로움의 원인을 밝혀 그 해결책을 마련 해 주는 아함경의 복잡한 교설
-> 모든 것이 공하다는 반야경
-> 불교의 궁극적인 목적은 성불과 중생 교화에 있다는 법화경으로 구성
예) 가난한 사람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아함경-열심히 돈을 벌어 부자가 되는 것이 목적
.반야경-가난을 벗어났기에 이미 빈부의 거리낌이 없음
.법화경-세상 사람들이 함께 부유해지기를 바라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가난한 자들을 도움
(금강경은 반야경처럼 빈부의 상을 버리는 경지이며, 화엄경은
법화경처럼 보살도 를 행함, 관세음보살보문품은 중생 구제의 발심
을 했음을 구체적으로 보여줌)
* 대승불교에서 보살의 중생구제에 대한 무한책임
.불교는 중생이 부처를 믿는 종교가 아니라, 부처가 중생을 믿는 종교.
.초기불교는 아라한에 이르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 대승불교는 부처가 되기를 미루고 중생 을 구제하기 위한 보살행을 실천하는 것이 목적
예 1) 지장경
지장경은 지장보살의 서원이나 공덕 등을 나타난 경으로, 모두 13품인데 제1품은 도리천궁신통품이다. 즉, 부처님이 도리천궁에서 어머니를 위하여 설법을 하시면서 큰 신통을 나타내 보였다는 내용인데, 제 1품 ‘도리천궁신통품’에는 지장보살의 본생담(本生談)이 있다.
아주 오랜 과거에 한 바라문의 딸이 지옥에 떨어진 어머니를 구제하기 위한 서원을 세우는데, 그녀는 지옥에서 고통 받는 중생들의 참상을 보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서원 덕분에 어머니가 극락에 간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 감동하여 모든 지옥의 중생들을 반드시 제도하고야 말겠다는 큰 서원을 세운다.
=> 어머니의 구제에 만족하지 않고 중생 구제의 큰 뜻을 세움.
예 2) 유마경
화려한 불국토의 모습을 보게 하는 이유는 발심을 하게 만드는 목적이 있음, 보살십지 가운데 “환희지”에서 시작하는 이유,
유마는 값비싼 목걸이를 보시받자 반쪽은 모든 사람들로부터 천대받던 가난뱅이들에게 나누어주고, 나머지 반쪽은 석가여래에게 바침
=> 가난한 이들이 크게 발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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