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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승만의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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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교와젠더연구소 작성일20-10-09 11:35 조회3,7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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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존의 사리분배일에 모여든 수행승 70만명의 승단장로인 존자 마하 깟싸빠(Mahā Kassapa)는 세존께서 입멸하신지 칠 일만에 쑤밧다라고 하는 나이가 들어 출가한 자가 ‘벗들이여, 슬퍼하지 마시오, 비탄해하지 마시오. 우리는 그 위대한 수행자에게서 해방되어쏘. 우리는 ‘이것을 그대들에게 적당하다. 이것은 그대들에게 적당하지 않다.’라고 괴롭힘을 당하지 않게 되었소. 그러나 이제 우리는 원하는 것을 하고 원하지 않는 것을 하지 맙시다.’ (Vin. II. 285)라고 말한 것을 상기함. 

 

(2) 그는 이러한 수행승들의 참모임을 얻기가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악한 수행승들이 ‘훈계하는 스승이 없어졌다.’라고 [Smv. 3] 당파를 조직하여 머지않아 정법을 사라지게 할 것이다. 그러나 가르침과 계율이 존재하는 한, 가르침은 스승을 잃을 수 없다라고 말함.

 

(3) 그는 벗들에게 ‘벗들이여, 우리는 가르침과 [Smv. 4] 계율을 결집합시다. 예전에는 가르침이 아닌 것이 횡행하고 가르침은 배제되었고, 계율이 아닌 것이 횡행하고 계율은 배제되었습니다. 또한 계율과 가르침이 아닌 것을 설하는 자들이 강했고 계율과 가르침을 설하는 자들은 약했습니다 (Vin. II. 285)라고 말하자 수행승들은 그에게 수행승들을 선출하여 달라고 청함.

 

(4) 삼장의 교설을 모두 기억하고, 분석적인 앎을 획득하고, 위대한 신통력을 갖추고, 세존의 제자들 가운데 일인자들로서 세 가지 명지를 성취한 자 등으로 결집에 참석한 자들 중 자격을 갖춘 이들로 번뇌를 부순 수행승 사백구십구 명을 뽑음.

 

(5) 수행승들은 부처님이 설한 모든 경이나 음송 등을 잘 알고 있는 아난다를 포함시킬 것을 갓싸빠 장로에게 요청하여 포함하여 이로써 모두 오백 명의 비구가 모여 결집 됨. 

   

 

(한국빠알리성전협회, 디가니까야 pp.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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