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제거라는 법문

“슬픔이나 비탄으로는

결코 적은 이익도 얻을 수 없다.

슬픔으로 괴로워하는 것을 알고

적들만이 만족할 뿐이네.

현명한 자는 재난 속에서도

자기의 판단에 슬기로워 동요하지 않는다.

그러면, 전과 다름없는 얼굴을 보고

그의 적은 괴로워하네.

찬탄과 진언과 훌륭한 설법이나

보시와 가문의 전통에 의해서

언제나 그때마다 유익을 얻는다면,

거기에 그때마다 헌신해야 하리.

자기나 타인도 이익을

얻을 수 없다고 분명히 안다면

슬퍼하지 말고 '나는 지금 무엇을 하는가?'라고

견고한 일에 종사해야 하리.”

이는 슬픔의 제거라는 법문입니다.

(AN5, 슬픔의 화살을 뽑아버림의 경, p.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