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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괴로워하는 배우지 못한 일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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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9-09-20 13:21 조회4,3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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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괴로워하는 배우지 못한 일반 사람


수행자나 성직자나 신이나 악마나 하느님이나

세상의 어느 누구도 이룰 수 없는 다섯 가지 경우가 있다.


늙음, 질병, 죽음에 종속된 자에게 '늙지 않고 병들지 말며 죽지 말기를!'

하고 바란다면, 어느 누구도 그것을 이룰 수 없다.


괴멸과 멸망에 종속된 자에게 '괴멸하지 말기를!' '멸망하지 말기를!'하고

바란다면 어느 누구도 그것을 이룰 수 없다.


배우지 못한 일반 사람도 늙음에 종속되어 늙어 간다.

늙음에 종속되어 늙어 가면서도

'나만이 늙음에 종속되어 늙어가는 유일한 자가 아닌데도

늙어갈 때 슬퍼하고 비탄해하고 울부짖고 가슴을 쥐어 뜯고 미혹에 빠지고,

식사도 감미롭지 않을 것이고, 몸도 용모가 추해질 것이고,

일도 계속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성찰하지 못한다.

질병이나 괴멸 종속되는 것도 마찬가지로 비탄해하며 성찰하지 못한다.

 

이러한 자를 독이 묻은 슬픔의 화살에 맞아 스스로 괴로워하는

배우지 못한 일반 사람이라고 한다.



(AN5, 이룰 수 없는 경우의 경, pp.12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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