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를 하고 공덕을 행해야 할 충분한 이유


신으로 태어난 존재와 인간으로 태어난 존재로서 그 보시하는 자는
수명, 용모, 행복, 명성, 권세라는 다섯 가지 점에서
다른 보시하지 않는 자를 능가합니다.

출가한 자로서 그 보시하는 자는
수명, 용모, 행복, 명성, 권세라는 다섯 가지 점에서
다른 보시하지 않는 자를 능가합니다.
구걸만으로도 많은 의복, 음식, 와좌구, 필수약을 향수합니다.
만약 동료수행자들과 함께 산다면
그들은 그에게 마음에 드는 말과 정신적 활동으로 대하고
마음에 드는 것을 제공합니다.

그 두 사람이 거룩한 경지를 얻었더라도
거룩한 경지에 도달한 자들 사이에 조금이라도 차이가 없습니다.
해탈과 해탈 사이에는 어떠한 차이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늘에 태어난 존재에게도, 인간으로 태어난 존재에게도,
출가한 자에게도 공덕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보시를 하고 공덕을 행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AN5, 쑤마나의 경, p.8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