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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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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교와젠더연구소 작성일24-07-23 13:39 조회7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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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보살의 길 


5절 끊임없는 노력

     진정한 참회


무엇을 일러 참懺이라고 하고,

무엇을 일러 회悔라 하는가?

 

懺이라는 것은 지나간 허물을 뉘우치는 것이다.

이전부터 가지고 있던 악업, 어리석음, 교만, 질투 등의 죄를 모두 뉘우쳐서

영원히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을 일러 참이라고 한다.

 

회悔라는 것은 다가올 허물을 뉘우치는 것이다.

지금 이후로 있을 악업, 어리석음, 교만, 질투 등의 죄를 지금 바로 깨달아

모두 영원히 끊어서 다시는 짓지 않겠다는 것을 일컬어 회라고 한다.

 

그러므로 참회라고 부른다.

 

그러나 범부들은 어리석어 다만 앞선 허물만 뉘우칠 줄 알고, 앞으로 다가올 허물은 뉘우칠 줄 모른다.

앞으로 다가올 허물을 뉘우치지 않기 때문에 앞선 허물이 사라지지 않고 뒤의 허물이 다시 생긴다.

앞선 허물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고 뒤의 허물이 다시 생겨난다면,

무엇을 일러 참회라 하겠는가?                《법보단경   


 

 

 

출처 : 대한불교조계종불교성전편찬위원회(2021), 『불교성전』, 조계종출판사(2021), pp.394-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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