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마음으로 자신을 이롭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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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교와젠더연구소 작성일24-08-21 14:47 조회611회 댓글0건본문
제3장 보살의 길
6절 마음 밝히는 길
깨끗한 마음으로 자신을 이롭게 하라
비구들이여, 만약 호수가 있는데 그 물이 탁하고 더럽고 진흙탕물이라고 합시다.
눈을 가진 어떤 자가 강둑에 서서 여러 조개류와 자갈과 조약돌이 놓인 것과,
또 물고기 떼들이 움직이는 것과 가만히 있는 것을 보려고 하지만 볼 수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비구들이여, 물이 탁하기 때문입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혼탁한 마음으로 자신에게 이로운 것을 알고, 다른 사람에게 이로운 것을 알고,
둘 모두에 이로운 것을 알고, 인간의 법을 초월했고, 성자들에게 적합한 지견知見의 특별함을 증득한다고 하면
그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비구들이여, 마음이 혼탁하기 때문입니다.
비구들이여, 만약 호수가 있는데 그 물이 투명하고 맑고 깨끗하다고 합시다.
눈을 가진 어떤 자가 강둑에 서서 여러 조개류와 자갈과 조약돌이 놓은 것과,
또 물고기 떼들이 움직이는 것과 가만히 있는 것을 보려고 한다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비구들이여, 물이 깨끗하기 때문입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깨끗한 마음으로 자신에게 이로운 것을 알고, 다른 사람에게 이로운 것을 알고,
둘 모두에게 이로운 것을 알고, 인간의 법을 초월했고, 성자들에게 적합한 지견의 특별함을 증득한다고 하면
그것은 가능한 일입니다. 그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비구들이여, 마음이 깨끗하기 때문입니다. 앙굿따라 니까야 《바르게 놓이지 않음 품》
출처 : 대한불교조계종불교성전편찬위원회(2021), 『불교성전』, 조계종출판사(2021), pp.418-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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