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에 보시하는 현명한 자가 최상의 기쁨을 만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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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9-09-20 11:46 조회4,602회 댓글0건본문
최상에 보시하는 현명한 자가 최상의 기쁨을 만끽하다.
여자이건 남자이건 부처님께 귀의하고,
가르침에 귀의하고, 참모임에 귀의하고,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고,
주지 않는 것을 삼가고, 어리석은 거짓말 하는 것을 삼가고,
곡주나 과일주 등의 취기 있는 것에 취하는 것을 삼가면,
그는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좋은 곳에 태어나고 나쁜 곳에 태어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떠한 스승과 그 가르침과
어떠한 종류의 참모임과 계행을 믿으면,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좋은 곳에 태어나고
나쁜 곳에 태어나지 않습니까?
세상에 존재하는 무수히 많은 사물과 생명체들 가운데
이렇게 오신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을 최상이라고 합니다.
가르침들은 조건지어진 것이나 조건지어지지 않는 것이나 사라짐,
즉 교만의 파괴, 갈증의 제거, 경향의 근절, 윤회의 끊음, 갈애의 부숨,
여읨, 소멸, 열반을 최상이라고 합니다.
모임이나 회합이나 여래의 제자들의 참모임이 있는데,
그들 가운데 네 쌍으로 여덟이 되는 참사람들의 모임을 최상이라고 합니다.
그 세존의 제자들의 참모임은 공양받을 만하고 대접받을 만하고
선물받을 만하고 존경받을만하고 세상에 가장 훌륭한 복밭입니다.
고귀한 님들이 사랑하는 계행,
파괴되지 않고 균열되지 않고 잡되지 않고 더럽혀지지 않고 자유로워지고
현자가 칭찬하고 번뇌에 물들지 않고 삼매로 이끄는 계행을 최상이라고 합니다.
깨달은 님, 참모임, 계행을 믿으면 최상을 믿는 자들이고,
최상을 믿는 자들에게 최상의 과보가 있습니다.
"최상에 대하여 믿음을 가진 자,
최상의 가르침을 아는 자,
위없는 헌신의 가치가 있는
최상의 깨달은 님에게 믿음을 지닌 자.
사라짐의 평화를 갖춘
행복한 최상의 가르침을 믿는 자,
위없는 공덕의 밭인
최상의 참모임을 믿는 자.
최상에 보시를 베푸는 자에게
최상의 공덕, 최상의 수명이나 용모나 명예나 명성이나
행복이나 힘이 성장한다.
최상에 보시하는 현명한 자는
최상의 가르침에 헌신하고
천상의 존재로나 인간으로
최상의 도달한 기쁨을 누린다.
(AN5, 쭌디의 경, pp.8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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