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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의 노력', 궁극적으로 착하고 건전한 것들도 소멸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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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8-12-20 00:35 조회3,9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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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의 노력'
궁극적으로 착하고 건전한 것들도 소멸되어야... 


‘사정근’이란 네 가지의 올바른 노력을 통한 정진을 말한다.

‘버림의 노력’(pahanappadhana)은 
이미 생겨난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을 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감관을 제어하고 아직 생겨나지 않은
많은 장애들을 극복하였더라도
과거의 업으로부터 유래된 
악하고 불건전한 사유가 남아 있게 마련인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
'버림에 의한 노력'이다.

여기에는 다섯 가지 정신적 장애가 포함된다.
다섯 가지 장애가 생성된 조건인 
탐욕, 성냄, 어리석음을 소멸시켜
장애를 제거할 수 있다.

악하고 불건전한 사유를 없애는 것은
착하고 건전한 것들에 대한 숙고를 통해 없어지지만,
궁극적으로 착하고 건전한 것들에 대한
사유마저 소멸되어야 하는 것이다.

착하고 건전한 것으로
악하고 불건전한 것을 대치하는 것은
마치 능숙한 미장이나 그 도제가
'작은 쐐기로 큰 쐐기를 제거하는 것'과 같다.
결국, 착하고 건전한 것들도 소멸되어야 하는 것이다.


AN4. 노력의 경 (주석67), pp. 7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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