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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지 은혜를 베푸는 쑵빠바싸의 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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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8-12-21 00:30 조회3,8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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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지 은혜를 베푸는 쑵빠바싸의 보시

 

한 때 세존께서는 꼴리야 지방에서 쌋자넬라라는 꼴리야 족의 마을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는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들고

꼴리야 족의 여인 쑵빠바싸가 사는 곳을 찾아가셨다.

가까이 다가가서 마련된 자리에 앉으시자,

꼴리야 족의 여인 쑵빠바싸는 세존께

맛있는 여러 가지 음식을 손수 요리하여 대접했다.

 

세존께서 식후에 발우에서 손을 떼시자

한쪽으로 물러나 앉은 쑵빠바싸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쑵빠바싸여,

음식을 보시하는 고귀한 여제자는

보시받는 자들에게 네 가지 은혜를 베푸는 것이다.

 

생명을 보시하는 것이고,

운을 보시하는 것이고,

행복을 보시하는 것이고,

힘을 보시하는 것이다.

 

생명을 보시하여

그 천상이나 인간의 생명을 나누어 가진다.

 

아름다움을 보시하여

그 천상이나 인간의 아름다움을 나누어 가진다.

 

행복을 보시하여

그 천상이나 인간의 행복을 나누어 가진다.

 

힘을 보시하여

그 천상이나 인간의 힘을 나누어 가진다.

 

쑵빠바싸여,

음식을 보시하는 고귀한 여제자는

보시받는 자들에게 이와 같은 네 가지를 보시하는 것이다.”

 

 

AN4. 쑵빠바싸의 경, pp.172-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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