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사람이 천둥만 치고 비는 내리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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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8-12-21 14:40 조회3,735회 댓글0건본문
어떻게 사람이 천둥만 치고 비는 내리지 않는가?
세상에는 비구름에 비유할 수 있는 네 종류의 사람이 있다.
천둥만 치고 비는 내리지 않는 사람,
비는 내리지만 천둥은 치지 않는 사람,
천둥도 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비도 내리지 않는 사람,
천둥도 칠 뿐만 아니라 비도 내리는 사람이 있다.
어떻게 사람이 천둥만 치고 비는 내리지 않는가?
그는 경, 응송, 수기, 게송, 감흥어, 여시어,
전생담, 미증유법, 교리문답의 가르침을 두루 배웠으나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지 못하고
‘이것이 괴로움의 발생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지 못하고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지 못하고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지 못한다.
어떻게 사람이 비는 내리지만 천둥은 치지 않는가?
가르침을 두루 배우지 못했으나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고
‘이것이 괴로움의 발생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고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고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안다.
어떻게 사람이 천둥도 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비도 내리지 않는가?
가르침을 두루 배우지 못했으나
이것이 ‘괴로움’이며, 괴로움의 ‘발생과 소멸, 소멸로 이끄는 길’을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지 못한다.
어떻게 사람이 천둥도 칠 뿐만 아니라 비도 내리지 않는가?
가르침을 두루 배웠으나
이것이 ‘괴로움’이며, 괴로움의 ‘발생과 소멸, 소멸로 이끄는 길’을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안다.
AN4. 비구름의 경, pp. 248-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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