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 없는 마음에 의한 해탈

수행승들이여

흔들림 없는 마음에 의한 해탈을 이룬 까닭은

세상에 유혹과 위험과 여읨이 있다는 것을

지혜로 잘 관찰하고 파악했다.

유혹을 유혹으로,

위험을 위험으로,

여읨을 여읨으로

있는 그대로 곧바로 알았기 때문에

신들의 세계,

악마들의 세계,

하느님들의 세계,

성직자들과 수행자들,

왕들과 백성들,

그 후예들의 세계에서

위없는 올바른 깨달음을 얻었다.

‘흔들림 없는 마음에 의한 해탈을 이루었다.

이것은 최후의 태어남이며

이제 다시 태어남은 없다.‘라는

앎과 봄이 생겨났다.

AN3. 깨닫기 전의 경, pp. 317-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