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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보살의 열 가지 큰 원력: 여섯째, 설법하여 주기를 청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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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교와젠더연구소 작성일24-07-10 10:35 조회8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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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보살의 길


5절 끊임없는 노력

     보현보살의 열 가지 큰 원력


      여섯째, 설법하여 주기를 청한다는 것

 

"선남자여,

 '설법하여 주기를 청한다는 것'은 온 법계 허공계 시방삼세 모든 세계의 아주 작은 먼지의 그 하나하나마다

 이루 다 말할 수 없이 많은 세계의 아주 작은 먼지같이 많은 수의 넓고 큰 세계가 있으며,

 그 낱낱의 세계 안에서 잠깐잠깐 동안에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세계의 아주 작은 먼지만치 많은 수의 부처님들이

 바른 깨달음을 이루고 모든 보살 대중이 둘러앉아 있는데,

 내가 몸과 말과 마음으로 하는 갖가지 방편으로써 미묘한 법문 설하여 주기를 은근히 청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허공계가 끝나고, 중생계가 끝나고 중생의 업이 끝나고, 중생의 번뇌가 끝나더라도

 내가 모든 부처님께 항상 바른 법 설하여 주기를 청하는 일은 끝남이 없을 것이니,

 생각생각이 계속 하여 잠깐도 쉬지 않건만, 몸과 말과 마음의 업으로 하는 일은 지치거나 싫어함이 없습니다."                《화엄경〈보현행원품〉


 

 

 

출처 : 대한불교조계종불교성전편찬위원회(2021), 『불교성전』, 조계종출판사(2021), p.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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