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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종기, 번개, 금강과 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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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8-08-21 09:52 조회4,2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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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종기, 번개, 금강과 같은 사람


수행승들이여,

마음이 종기와 같은 사람은

상처 난 종기를 나뭇가지나 돌조각으로 찌르면

많은 고름이 흘러나오듯

화를 잘 내고 울화가 많아서

조금만 말을 걸어도 성내고 골내고 짜증내고

증오하고 공격하고 미움과 분노와 불만을 드러낸다.


수행승들이여,

마음이 번개와 같은 사람은

눈이 있는 사람이 밤의 어둠과 암흑 속에서

갑자기 내려치는 번개의 형상을 볼 수 있듯이

이것이 괴로움인지, 괴로움의 발생인지,

괴로움의 소멸인지, 괴로움의 소멸로 이르는 길인지 분명히 안다. 


수행승들이여,

마음이 금강같은 사람은

어떠한 보석이나 돌도 부술 수 있는 금강처럼

번뇌를 부수고, 번뇌 없이 마음에 의한 해탈과

지혜에 의한 해탈을 현세에서 스스로 곧바로 알고 깨달아 성취한다.


(AN3, ‘종기와 같은 사람의 경’, pp.7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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