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훌라여, 들숨과 날숨에 대한 알아차림을 닦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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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8-03-12 11:50 조회4,263회 댓글0건본문
6. 그러자 라훌라 존자는 이렇게 생각했다.
“누가 세존으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고 오늘 마을로 탁발을 가겠는가?” 그래서 그는
되돌아와서 어떤 나무 아래에서 가부좌를 틀고 상체를 곧추세우고 전면에 알아차림
[sati]]을 확립하여 앉았다.
7. 그 때 사리뿟다 존자는 라훌라 존자가 명상에 잠긴 것을 보고 라훌라 존자에게 말했
다.
“라훌라여, 들숨과 날숨에 대한 알아차림을 닦아라. 라훌라여, 들숨과 날숨에 대한 알
아차림을 닦고 많이 공부 지으면 실로 큰 결과와 큰 공덕이 있다.”
8. 그러자 라훌라 존자는 해거름에 낮 동안의 홀로 앉음에서 일어나 세존을 뵈러 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라훌라 존자는 세존께 이
렇게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어떻게 들숨과 날숨에 대한 알아차림을 닦고 어떻게 많이 공부 지으면 실
로 큰 결과와 큰 공덕이 있게 됩니까?”
9. “라훌라야, 여기 비구가 숲 속에 가거나 나무 아래에 가거나 빈방에 가거나 하여 가
부좌를 틀고 상체를 곧추세우고 전면에 알아차림을 확립하여 앉는다. 그는 오로지 알
아차림 하면서 숨을 들이쉬고 오로지 알아차림 하면서 숨을 내쉰다.”
① 길게 들이쉬면서 ‘길게 들이쉰다.’고 알아차린다.
길게 내쉬면서는 ‘길게 내쉰다.’고 알아차린다.
② 짧게 들이쉬면서는 ‘짧게 들이쉰다.’고 알아차린다.
짧게 내쉬면서는 ‘짧게 내쉰다.’고 알아차린다.
③ ‘호흡의 전 과정을 경험하면서 숨을 들이쉬리라’며 수행한다.
‘호흡의 전 과정을 경험하면서 숨을 내쉬리라’며 수행한다.
④ ‘호흡의 작용[身行]을 편안히 하면서 숨을 들이쉬리라.’며 수행한다.
‘호흡의 작용을 편안히 하면서 숨을 내쉬리라.’며 수행한다.
(MN. 암발릿티까에서 라훌라에 대한 가르침의 큰 경, p. 698-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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