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경

야마)

이보게, 그대는 세상에서 첫 번째 천사가 나타나는 것을 보지 못했는가?

뭇삶)

보지 못했습니다.

야마)

아무리 지성적이고 성숙한 사람인 그대에게 이와 같이 ‘나도 태어나야만 하고 태

어남을 뛰어넘을 수 없다 .나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언어적으로 선행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가?

뭇삶)

대왕이여, 저는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방일하였습니다.

야마)

그대의 악한 행위는 그대의 어머니나 아버지나 형제나 자매나 친구나 동료나 친지나 친척이나 수행자나 성직자나 신들에 의해서 행해진 것이 아니라, 악한 행위는 그대가 스스로 행한 것이다. 그대가 그 과보를 겪어야 한다.

=> 두 번째 천사-늙음, 세 번째 천사-병듬, 네 번째 천사-질병,

    다섯 번째 천사-죽음.

"천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어리석은 자는 방일하네.

비속한 몸을 받는 사람들 그들은 오랜 세월 슬퍼한다.

천사의 경고를 받고 나서야 이 세상에서 참사람들은

언제나 고귀한 가르침에 교훈을 찾고 방일하지 않는다.

집착에서 두려움을 보고 태어남과 죽음의 원인에

집착하지 않아 해탈하고 태어남과 죽음을 부수었다.

안온에 도달하여 행복하고 지금 여기에서 열반을 얻어

모든 원한과 두려움을 뛰어넘어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났다.

(MN, 천사의 경, pp. 1420-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