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참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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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8-01-04 18:23 조회4,273회 댓글0건본문
* 어떤 사람이 참사람인가?
<세존>
수행승들이여, 참사람은 ‘이 사람은 참사람이다’라고 알아볼 수 있는가?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그렇습니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그렇다. 참사람은 ‘이 사람은 참사람이다’라고 알아볼 수 있다.
참사람은 어떻게 참다운 성품을 지니고 있는가? 수행승들이여, 참사람은 참사람다운 성품을 지니고 있다. 그는 참사람으로 교제하고, 사유하고, 상담하고, 말하고, 행동하고, 견해를 지니고, 보시한다.
참사람은 어떻게 사람을 사귀는가? 참사람은 믿음이 있고, 부끄러워할 줄 알고, 창피스러워할 줄 알고, 배움이 있고, 방일하지 않고, 새김이 있고, 현명한 수행자들이나 성직자들을 친구나 동료로서 사귄다.
참사람은 어떻게 사유하는가? 그는 자신을 괴롭히는 방향으로 사유하지 않고, 남을 괴롭히는 방향으로 사유하지 않고, 둘 다를 괴롭히는 방향으로 사유하지 않는다.
참사람은 어떻게 말하는가? 그는 거짓을 말하는 것을 삼가고, 이간질하는 것을 삼가고, 거친 말을 하는 것을 삼가고, 꾸며대는 말을 하는 것을 삼가한다.
참사람은 어떻게 행동하는가? 그는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지 않고, 주지 않는 것을 빼앗지 않고, 사랑을 나눔에 잘못을 범하지 않는다.
참사람은 어떻게 견해를 지니는가? 그는 ‘보시도 있다. 제사도 있다. 공양도 있다. 선악의 과보도 있다. 이 세상도 있고 저 세상도 있다. 어머니도 있고 아버지도 있다. 홀연히 태어나는 뭇 삶도 있다. 세상에는 바르게 유행하고 올바로 실천하며 이 세상과 저 세상을 곧바로 알고 깨달아 가르치는 수행자나 성직자도 있다.’는 견해를 지닌다.
참사람이 아닌 사람은 어떻게 보시를 하는가? 그는 새김을 가지고 보시를 행하고, 자신의 손으로 보시를 행하고 경의를 표하며 보시를 행하고 가치있는 것으로 보시를 행하고 제대로 잘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행위와 그 과보에 대한 믿음으로)을 보시를 행한다.
(MN. 보름날 밤의 작은 경, 122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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