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테면 벗이여, 니간타여,

어떤 사람이 독극물이 진하게 칠해진 독화살에 맞았다면,

그는 화살에 의한 통증 때문에 고통스럽고 아프고 찌르는 듯한 느낌을 느낍니다.

그래서 그의 친구나 동료나 친지나 친척이 외과의사를 데려옵니다.

그 외과의사가 칼로 그 상처구멍을 도려낸다면,

그는 상처구멍을 도려내는 것 때문에 고통스럽고 아프고 찌르는 듯한 느낌을 느낍니다.

그 외과의사가 시험 삼아 화살을 조사하면 그는 시험 삼아 화살을 조사하는 것 때문에

고통스럽고 아프고 찌르는 듯한 느낌을 느낍니다.

그 외과의사가 화살을 뽑으면, 그는 화살을 뽑는 것 때문에 고통스럽고 아프고 찌르는

듯한 느낌을 느낍니다.

그 외과의사가 상처구멍에 가루약을 바르면, 그는 상처구멍에 가루약을 바르는 것 때

문에 고통스럽고 아프고 찌르는 듯한 느낌을 느낍니다.

그러나 나중에 상처가 치유되고 피부가 덮이면, 건강하고 행복하고 자유롭고 자재하여

 가고 싶은 대로 갈 수 있습니다.

[MN. 3-.데바다하의 품. 101 데바다하의 경. p.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