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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루샤찬가'에 나타난 네 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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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7-07-31 11:42 조회4,4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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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뿌루사찬가에 나타난 네 계급


리그베다의 뿌루샤찬가를 보면 창조신에 의한 사회제도의 기원에 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그 [절대신]의 입이 성직자계급(바라문)이고 두 팔은 왕족계급(끄샤뜨리야)이고, 두

다리는 평민계급(바이샤)이고 두 발은 노예계급(수드라)이네.

이것은 바라문에서 절대적 권위를 갖는 리그베다에 언급되어 있는 최초의 명문화된 계

급서열이다. 여기서 절대신은 범신론적인 신 - '뿌루사신은 과거에 존재했고 또 앞으

로 존재할 것이다' - 으로 사회현상이 그에게서 인과동일적으로 유출되어 나왔음을 나

타내고 있다.

베다시대 이후에 형성된 마누법전은 리그베다의 찬가를 계승하지만 계급현상을 자연

현상과 동일시해서 절대신 브라흐만에서부터 생성된 것으로 각 계급은 고유한 의무를

가지고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1. 성직자계급 : 절대신의 입으로 바라문계급이 생겨났으며 그들의 의무는 자신 또는 타인을 위해 제사를 행하고 베다성전을 학습하고 교수하며 보시와 수시를 하는 것이다.

2. 왕족계급 : 절대신의 두 팔로부터 왕족계급이 생겨났으며 정치나 전투를 통해서 백성을 보호하고 또는 처벌하며 자신을 위한 제사를 행하고 베다성전을 학습하고 보시를 행하는 것이다.

3. 평민계급 : 절대신의 두 다리로부터 평민계급이 생겨났으며 그들의 의무는 사회에 필요한 물지적 부를 생산하는 것으로 농업, 목축, 산업, 급융에 종사하며 자신을 위한 제사를 행하고 베다성전을 학습하고 보시를 행하는 것이다.

4. 노예계급 : 노예계급은 절대신의 발에서 태어났으며 다른 세 신분에 봉사하는 것이 의무이다.

이러한 계급에 대한 정의는 불교경전인 본생경에서도 베다성전에 언급되어 있다고 말

한 정의와 일치한다. 공부를 위해서 바라문계급이, 국토를 위해서 왕족계급이, 농사를

위해 평민계급이, 봉사를 위해 노예계급이 창조되었네. 이렇게 신은 누구에게나 삶의

지위를 부여했네.


[MN.2-5 바라문의 품. 93 앗쌀라야나의 경. p.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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