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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무엇으로 덮여 있습니까? 세상은 무엇 때문에 빛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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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12-23 20:10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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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자 아지따] 

“세상은 무엇으로 덮여 있습니까? 세상은 무엇 때문에 빛나지 않습니까? 

세상을 더럽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세상의 커다란 공포는 무엇입니까? 그것을 말씀해 주십시오.”

 

[세존] 

“아지따여, 세상은 무명에 덮여 있습니다. 세상은 탐욕과 방일 때문에 빛나지 않습니다. 

갈망이 더럽히는 것이며, 괴로움이 그 커다란 공포라고 나는 말합니다.”

 

[존자 아지따] 

“흐름은 어느 곳에나 흐르고 있습니다. 흐름을 막는 것은 무엇입니까? 

흐름을 제어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흐름은 어떻게 그쳐집니까?”

 

[세존] “아지따여, 세상에서 어떠한 흐름이든지 새김을 확립하는 것이 흐름을 막는 것이고, 

그것을 제어하는 것이라고 나는 말합니다. 흐름은 지혜로 인해 그쳐지는 것입니다.”

 

[존자 아지따]

 “존자여, 지혜, 새김과 더불어 명색(정신·신체적 과정)은 어떠한 경우에 소멸하는 것입니까? 

제가 이와 같이 여쭈니 말씀해주십시오.”

 

[세존] 

“아지따여, 그와 같이 질문한다면, 그대에게 명색(정신·신체적 과정)이 남김없이 소멸하는 것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의식이 없어짐으로써 그 때에 그것이 소멸합니다.”

 

[존자 아지따] 

“이 세상에는 진리를 헤아린 자들도 있고, 여러 학인들도 있습니다. 

존자여, 그들의 행동양식에 관해 여쭈오니 현명한 님으로서 말씀해주십시오.”

 

[세존] 

“감각적 쾌락을 탐해서는 안 되며, 정신이 혼란되어서도 안 됩니다. 

수행승은 모든 가르침에 숙달하여 새김을 확립하고 유행하여야 합니다.

 

출처: 숫다니빠다, 학인 아지따의 질문에 대한 경, pp. 477-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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