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갖가지 괴로움이 있는데, 그것들은 도대체 어디서 나타난 것입니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12-23 20:25 조회1회 댓글0건본문
[학인 멧따구]
“세존이시여, 묻사오니 제게 말씀해주십시오. 그대는 지혜를 통달하신 님, 자신을 다스린 님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는 갖가지 괴로움이 있는데, 그것들은 도대체 어디서 나타난 것입니까?”
[세존]
“멧따구여, 그대는 내게 괴로움의 원인에 대하여 물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을 그대에게 말하겠습니다.
이 세상에는 갖가지 괴로움이 있는데, 그것들은 집착을 인연으로 생겨납니다.
알지 못해서 집착의 대상을 만들어 낸다면, 어리석은 자에게 되풀이해 괴로움이 다가옵니다.
그러므로 괴로움의 원인을 본다면, 자각하여, 집착의 대상을 만들어 내서는 안 됩니다.”
[세존]
“멧따구여, 시간적으로나, 위로 아래로 옆으로 가운데로, 그대가 인식하는 어떤 것이라도,
그것에 대해 환락과 집착과 그 유위적 의식을 제거하고, 존재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존자 멧따구]
”위대한 선인의 말씀을 듣고 저는 기쁩니다. 고따마시여, 집착이 없는 경지를 잘 밝히셨습니다.
세존께서는 진실로 괴로움을 여의였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당신의 이러한 가르침은 자명해졌습니다.
”지혜에 통달한 님이라고 알려지고,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고, 감각적 쾌락의 존재에 집착 없는 거룩한 님이라면, 그는 확실히 이 거센 흐름을 건넜습니다. 그는 피안에 이르러, 황무지가 없고 의혹도 없습니다.
또한 그는 이 세상에서는 현자이고, 지혜에 통달한 자이고 이러한 다양한 존재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갈애를 떠나, 혼란도 없고 바램도 여읩니다. 그는 태어남과 늙음을 뛰어넘었다고 나는 말합니다.”
출처: 숫다니빠다, 멧따구의 질문 경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