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이 출산할 때 장로는 무엇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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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7-07-03 12:07 조회4,923회 댓글0건본문
존자 앙굴리말라는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들고
싸밧티 시로 탁발을 하러 들어갔다.
존자 앙굴리말라는 싸밧티 시에서 차례로 탁발을 하면서
유행할 때에 어떤 부인이 난산하여 어린 아이가 불구가 된 것을 보았다.
보고 나서 그는 생각했다.
[앙굴리말라]
'오 뭇삶들은 얼마나 괴로운가?
참으로 뭇삶들은 얼마나 괴로운가?
그리고 존자 앙굴리말라는 싸밧티 시에서 탁발을 하고
식후에 탁발에서 돌아와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아 존자 앙굴리말라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앙굴리말라]
"세존이시여, 저는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들고
싸밧티 시로 탁발을 하러 들어갔습니다.
저는 싸밧티 시에서 차례로 탁발을 하면서 유행할 때에 어떤 부인이 난산하여
어린아이가 불구가 된 것을 보았습니다.
보고 나서 저는
'오 뭇삶들은 얼마나 괴로운가?
참으로 뭇삶들은 얼마나 괴로운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세존]
"앙굴리말라여,
그렇다면, 그대는 지금 싸밧티 시로 가라.
가서 그 부인에게
'자매여, 내가 태어난 이래 나는 의도적으로 뭇삶의 생명을 빼앗은 적이 없습니다.
이러한 진실로 인하여 당신이 잘 되고,
당신의 아이가 잘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하라."
[앙굴리말라]
"세존이시여,
저는 의도적으로 뭇삶의 생명을 빼앗았는데,
저보고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하라는 말입니까?"
[세존]
"앙굴리말라여,
그렇다면, 그대는 지금 싸밧티 시로 가라.
가서 그 부인에게
'자매여, 내가 고귀한 태어남으로 거듭난 이래
나는 의도적으로 뭇삶의 생명을 빼앗은 적 없습니다.
이러한 진실로 인하여 당신이 잘 되고,
당신의 아이가 잘 되기를 바랍니다.'이와 같이 말하라."
[앙굴리말라]
"세존이시여, 알겠습니다."
존자 앙굴리말라는 세존께 대답하고 싸밧티 시를 찾아갔다.
가서 그 부인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앙굴리말라]
'자매여, 내가 고귀한 태어남으로 거듭난 이래
나는 의도적으로 뭇삶의 생명을 빼앗은 적 없습니다.
이러한 진실로 인하여 당신이 잘 되고,
당신의 아이가 잘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그 부인도 잘 되고 태아도 잘 되었다.
> 임신한 여성을 위한 수호 주문
<MN 2-4. 왕의 품, 86. 앙굴리말라의 경. pp.978-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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