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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의식으로 여래를 묘사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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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7-04-25 16:49 조회4,4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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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차여,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의식으로 여래를 묘사하지만,

여래에게 그 의식은 끊어졌습니다.

여래는 의식의 뿌리를 끊고,

종려나무 그루터기처럼 만들고,

존재하지 않게 하여,

미래에 다시 생겨나지 않게 합니다.


밧차여.

참으로 여래는 의식이라고 여겨지는 것에서 해탈하여,

심오하고,

측량할 수 없고,

바닥을 알 수 없어 마치 커다란 바다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여래에게는 사후에 다시 태어난다는 말도 타당하지 않으며,

사후에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는 말도 타당하지 않으며,

사후에 다시 태어나기도 하고 다시 태어나지 않기도 한다는 말도 타당하지 않으며,

사후에 다시 태어나는 것도 아니고 태어나지 않는 것도 아니라는 말도 타당하지 않습니다."



(MN. 2-3. 유행자의 품. 72. 불의 비유와 밧차곳따의 경 p.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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