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뭇삶에 대한 자비심때문에 깨달은 눈으로 세상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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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7-07-03 11:26 조회4,7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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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왕자여,

나는 깨달은 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조금밖에 오염되지 않은 뭇삶,

많이 오염된 뭇삶,

추한 모습의 뭇삶,

가르치기 쉬운 뭇삶,

둔한 감각능력을 지닌 뭇삶,

아름다운 모습의 뭇삶,

추한 모습의 뭇삷,

가르치기 쉬운 뭇삷,

가르치기 어려운 뭇삶,

그리고 내세와 죄악을 두려워하는 무리의 뭇삶들을 보았습니다.


마치 청련화, 홍련화, 백련화의 연못에서

어떤 무리의 청련화, 홍련화, 백련화는

물 속에서 생겨나 물 속에서 자라서 물 속에서 나오지 않고 수중에 잠겨 자라고

어떤 무리의 청련화, 홍련화, 백련화는

물 속에서 생겨나 물 속에서 자라서 수면까지 나와 있으며,

어떤 무리의 청련화, 홍련화, 백련화는

물 속에서 생겨나 수면을 벗어나 물에 젖지 않는 것처럼,

이와 같이 나는 깨달은 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조금밖에 오염되지 않은 뭇삶,

많이 오염된 뭇삶,

추한 모습의 뭇삶,

가르치기 쉬운 뭇삶,

둔한 감각능력을 지닌 뭇삶,

아름다운 모습의 뭇삶,

추한 모습의 뭇삷,

가르치기 쉬운 뭇삷,

가르치기 어려운 뭇삶,

그리고 내세와 죄악을 두려워하는 무리의 뭇삶들을 보았습니다.


<MN 2-4. 왕의 품, 85. 왕자 보디의 경. pp.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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