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살 비구 라훌라에게 붓다의 가르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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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7-03-13 12:58 조회4,585회 댓글0건본문
* 열여덟살의 비구 라훌라에게 붓다는
라훌라)
세존이시여, 어떻게 호흡 새김을 닦고 어떻게 반복하면 커다란 과보와 커다란 공덕이 있습니까?
세존)
라훌라여, 무엇이 땅의 세계인가?
몸 안에 있는 것으로 각각 거칠고 견고한 것과 그것에서 파생된 것, 예를 들어 머리카락, 창자..은 모두 몸 안의 땅의 세계이다. 이러한 몸 안의 세계와 몸 밖의 세계를 땅의 세계라고 한다.
그것을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이와 같이 올바른 지혜로서 있는 그대로 관찰해야 한다.
이와같이 그것을 올바른 지혜로써 있는 그대로 관찰하여 땅의 세계를 멀리 떠나 땅의 세계로부터 마음을 정화시켜야 한다.
<이어서 불의 세계, 바람의 세계, 공간의 세계에 대한 가르침이 계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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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훌라여, 땅에 대한 명상을 닦아라.
땅에 대한 명상을 닦으면 쾌· 불쾌의 접촉이 생겨나더라도
그것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 마치 땅에 깨끗하건 더러운 것을 버리더라도
그 때문에 땅이 번민하거나 수치스러워하거나 기피하는 것이 없듯,
그와 같이 땅에 대한 명상을 닦으면
이미 생겨난 즐겁거나 괴로운 감촉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
-> 이어서 물, 불, 바람, 공간, 자애, 연민, 기쁨, 평정, 부정, 무상, 호흡새김에 대한
명상을 닦으라는 가르침이 계속됨
->자애 닦으면 성냄이 끊어짐, 연민 닦으면 적의 끊어짐,
기쁨 닦으면 불쾌 끊어짐, 평정 닦으면 혐오 끊어짐,
부정을 인식하는 명상을 닦으면 탐욕 끊어짐,
무상에 대한 지각 닦으면 ‘나는 있다’라는 자만 끊어짐,
호흡새김에 대한 명상을 닦으면 커다란 과보와 커다란 공덕이 생김
(MN 2-2. 수행승의 품, 62. 라훌라에 대한 가르침의 큰 경, pp. 706-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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